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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윤 청도신문 주필, 경북일보 문학대전 입상▶수필부문 '주문(呪文)' 출품
  • 기사등록 2019-11-21 19: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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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노환으로 찾아드는 질병의 고통과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정갈한 필치로 공감대 불러 일으켰다"


‘제6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에서 서영윤 청도신문 주필(전 청도신문 대표)이 수필부분에 입상했다. 이번 문학대전은 전국은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문학인, 기성작가들이 참여하여 총 4천559편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시(詩)에 730명(3108편), 수필 337명(1016편),소설 327명(435편)이 각각 접수됐다.


서영윤 주필이 출품한 작품은 '주문(呪文)'이다. 노환으로 찾아드는 질병의 고통과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수필을 통해 풀어냈다. 본문에 “모든 생물은 태어남과 죽음을 함께 가지고 눈을 뜬다. 아울러 살아간다는 것은 죽음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다는 뜻이다. 이 말이 낯설지 않은 것은 몸속에 죽음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리라” 며 언젠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간다는 생명의 진리를 독자들을 향해 말하고 있다.


마지막 문장에는 “나는 어떤 모습으로 죽음 앞에 설 것인가. 이룰 수 없는 주문을 걸어본다” 면서 정갈한 육신을 보존하고 또렷한 의식을 가진 채 죽음을 맞이하는 복을 염원함으로서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


서 주필은 문학대전 입상과 더불어 지역에서도 문학 활동과 창작을 꾸준하고 있다. 청도 도서관 도향독서회와 수필 반에서 수년째 활동하면서 두 권의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고려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그는 “앞으로도 청도지역 문학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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