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매서운 칼바람과 냉기가 몸과 마음까지 움츠리게 만든다. 때문에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선제적으로 겨울철 추위와 강풍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위한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추가 설치 및 바람막이 재정비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해년말과 올해1월 관내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 6개소, 바람막이 51개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여기에 힘입어 11월 중순경에는 아파트 주변과 인구밀집지역 승강장 17개소에 온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승강장에 설치한 온열의자는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야간시간대를 제외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외부 기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온열시스템이 자동으로 가동되도록 센스화 되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여름에는 폭염을 대비해 승강장에 시원한 에어커튼을 설치해 시민들의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에 관심을 쏟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월초까지 주요 버스승강장 바람막이에 대해서도 보수 및 재정비해 혹한기 이전에 출퇴근길 시민들의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승강장 개선을 비롯한 영천-대구-경산 간 대중교통 광역 무료 환승과 행복택시 도입, 버스정보시스템 설치 등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통복지 증진에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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