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경찰서(서장 김영환)는 지난 22∼23일(1박2일) 영천市·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상임)와 협업 다문화 자녀 범죄예방 캠프(‘법 감수성 UP!, 학교폭력 ZERO!’)를 군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다문화 자녀 범죄예방 캠프는 영천지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7개국 다문화 자녀(초등학교 4~6학년) 21명 대상으로 사례 위주의 학교폭력 범죄예방 교육과 범죄예방 홍보 영상 만들기, 버블 슈트 게임,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다문화 자녀 범죄예방 캠프에 칠곡·군위지역 거주 다문화 자녀 20여명도 함께 참가하여 타 지역 다문화 자녀들과의 긍정적인 라포 형성(Rapport building)을 통한 사회적·인적 지지망 확대와 범죄예방 교육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다문화 자녀를 미리 보호할 수 있는 등 사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서는 직접 제작한 범죄예방 홍보 영상물 관람과 버블 슈트 게임, 범죄예방 홍보물(응급함 세트 등) 배부로 캠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환 영천경찰서장은 “다문화 자녀 역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주인공” 이라며 “앞으로도 영천경찰은 다문화 자녀가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