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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천성 수복전투, 창의정용군과 영천성 수복 학술토론회 - 경북연합 의병부대 '창의정용군'▶역사적 가치 재조명 해야
  • 기사등록 2019-12-08 2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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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경북도는 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행정부지사, 영천시 부시장, 도의원, 경상북도향교재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전쟁기 창의정용군의 영천성수복전투’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 주관으로 임진왜란시기 최초, 대규모 육지전 승리인 ‘영천성 수복전투’와 그 승리의 주역인 ‘창의정용군(경북연합의병부대)’에 대한 해석과 연구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창의정용군은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대규모 육지전인 영천성 수복전투 승리의 주역으로, 경북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의병연합부대다. 영천, 경주, 의성, 청송, 영덕, 경산, 포항, 상주, 영주, 예천 등 10여개 지역, 3,560여명이 참여했다.


1부 행사에서는 ▲창의정용군과 영천성 수복전투에 대한 자료수집현황 ▲전투의 전개과정 ▲의병의 시각에서 본 관점 ▲임진전쟁기 영천지역 의병활동 개관 등에 대해 지봉 스님(영천역사박물관), 김경록 교수(군사편찬연구소), 김강식 교수(한국해양대학교), 최재호 교수(육군3사관학교)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2부 행사에서는 해군사관학교 이민웅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에 참가한 교수들 및 참석자들 간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자들과 참석자들은 영천성 수복전투가 경북도민이 ‘화합’하여 영남좌도를 수복한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이에 관해 더 깊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 주역인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된다는 데 이날 공감대가 형성됐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창의정용군과 영천성 수복전투는 경북의 정신이 발현된 소중한 역사로서 잊힌 역사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경북민의 남다른 위기극복 DNA를 되뇌여 다시 한 번 경북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역사적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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