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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별빛 쏟아지는 우주 탐험▶보현산관광벨트에서
  • 기사등록 2020-01-03 22: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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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명품 관광도시 조성’ 관광진흥종합계획 수립 완료

보현산댐 집적된 관광자원의 벨트화로 종합관광단지 조성

별빛축제를 전국 대표로 육성해 특색있는 캠핑문화 선도

기차여행, 학생UCC 공모전 통해 청춘 트렌드 마케팅 확대



[강병찬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2020년 새해를 맞아 ‘명품 관광도시’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영천이 잠깐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이다. ‘영천시 관광진흥종합계획수립 용역’을 최근에 마무리했다.


이것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관광시장 변화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장단기 계획을 구분하고 기존의 관광자원과 조화롭게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시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


‘보현산댐 관광벨트화’사업이 현재 추진 중인 관광사업 중 핵심이 된다. 보현산댐부터 화북면 오리장림에 이르는 반경 4.5km 내에 체험, 휴식, 힐링자원을 집약해 가족형 종합관광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총사업비 90억원으로 국내 최장길이로 들어서는 보현산댐 인도교가 오는 6월 착공해 2021년 연말에 준공되면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탄생된다.



이외에도 사업비 29억원으로 구 자천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체험·전시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2020년 연말에 들어설 녹색체험터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 2021년 준공되는 보현산댐 탐방로가 대표 관광지 조성에 합세한다. 이것들이 완성되면 보현산관광벨트 초입에서 휴식과 정보가 공존하는 '영천시여행자센터'가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게된다.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보현산천문과학관 내 5D영상관은 현재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했다. 마치 눈앞에서 실물을 보는듯한 생생한 영상으로 내년부터 다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여기에다 전국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보현산 일원에 사업비 3억원으로 별 관측돔 설치 등을 포함하는 ‘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오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경북을 넘어 서울, 경기, 부산 등 원거리에 있는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영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지를 기차여행과 묶는 관광코스를 개발·운영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트렌드 속도에 맞춰 온라인 매체 SNS,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한 영천관광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딱딱한 홍보방법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다양하게 영천을 알릴 수 있도록 학생 UCC 공모전을 개최해 산뜻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영천 관광 홍보에 담아낸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영천의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들을 담은 스토리텔링북을 제작해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



지역 대표 축제 중에 하나인 영천보현산 별빛축제는 17회째를 맞이해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기존에 경상북도 유망축제에 머물러 있던 축제가 금년에는 우수축제로 격상되며 한 단계 발전을 이뤄냈다. 이제는 전국단위 홍보와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의 확대로 경북의 대표축제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대표적인 캠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천시는 별빛 캠핑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천문관측, 별자리 강의 등을 포함한 차별화된 캠프를 개최해 별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린다. 캠핑장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운영을 통해 특색 있는 캠핑문화를 선도해나간다. 

 
시는 영천을 대표하는 도심 랜드마크 조성과 관광정보 제공 및 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융복합 관광안내센터 설치를 장기적인 계획하에 검토중이다. 영천8경 선정과 대표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선정단 구성 및 선정방법 마련을 모색 중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는 2021년 연말이되면 보현산댐 짚와이어, 인도교, 보현산댐 하류공원, 오리장림, 천문과학관, 별빛테마마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한방자원식물소재원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한데 묶은 관광벨트 구축으로 보현산댐 일원이 이름난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여기에 특색 있는 관광상품과 효과적인 관광마케팅을 더해 명품 관광도시를 만드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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