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섭 영천시 부시장 취임

제17대 경북 영천시 부시장에 김호섭 부이사관(3급, 만50세)이 2일자로 취임했다.

김부시장은 2일 아침 충혼탑 참배와 ‘2020년 시무식’에 참석해 경자년 새해 각오를 다지고 인사를 나누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인구, 광역교통 무료 환승, 미래형 자동차 연구도시 조성 민자 1,000억 유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착수, 분만산부인과 착공 등 최근 영천의 역동성 잘 알고 있다”면서 “시민행복과 소통, 공감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최기문 시장을 잘 보좌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고 중앙부처와 경상북도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영천의 역동과 발전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취임식 직후부터 시의회 및 기관단체 방문, 각 부서 업무보고와 주요사업장 방문 등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정현황을 직접 챙기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부시장은 1969년 경북 영주시 출신으로 영주 영광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3월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첫발을 들였다. 경상북도 창조경제과학과장, 미래전략기획단장, 환경산림자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간의 상생교류 차원에서 대구시에 파견돼 1년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맡았다. 대구 파견근무 동안 대구공항 신규 직항노선 취항과 증편을 기회로 동남아 지역 언론과 방송사들이 대구권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등 대구를 일본, 대만 및 중화권으로 문화관광 브랜드화 하는데 성공했다.

김 부시장의 이러한 업적 경험을 활용, 취약한 영천시의 문화, 관광, 체육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