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는 8일 오후 시내 한 식당에서 경북동남권시·군의회의장협의회(의장 윤병길, 경주)를 맞이해 동남권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 시·군의회는 영천을 포함해 경주, 포항, 경산, 청도군 시군의회 회장단과 수행원 등 25여명이다. 울릉군은 날씨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 6개 시군의장단들은 이날 경북 동남권 지역 긴급 현안인 △포항 지진관련 대책과 △국회의원이 부재된 인근 경산지역 정치현안 및 △영천지역 하이테크파크, △도담~영천간 중앙선복선전철과 전국적인 중요현안인 △무단 방치폐기물(쓰레기대란) 등 경북권 현안사항과 중앙정치권 정보교류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경북에는 23개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의장 포항)가 구성돼 있지만 경북권내에는 또 다른 경북북부권(12개시군의회)과 동남권(6개시군의회) 및 서부권 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현재 북부권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반해 동남권이 가장 높은 인구비율에도 북부권에 비해 상대적 단합된 목소리가 낮은 편이다. 때문에 지역 동남권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창단해 매 2개월마다 개최도시를 순차적으로 변경(경주-포항-영천-경산-청도-울릉 순)해 오면서 이번에 영천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종운 의장은 이들 협의회장들을 맞아“나라 안팎의 사정으로 국내 경제와 안보가 크게 흔들리고 있어 국민 누구나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이를 때 일수록 지방 의회가 앞장서 주민의 안정과 지역경제를 챙기며 상호 상생하는 도시 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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