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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 의정보고회로 총선 레이스 점화 ▶4·15 D-96, 3파전 불꽃 대결
  • 기사등록 2020-01-09 22:56:15
  • 수정 2020-04-02 19: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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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강병찬 기자]

이만희 국회의원이 돌아왔다. 이만희 의원은 지난 연말 국회의 패스트트랙과 필리버스터 정국에 발목이 잡혀 지역 나들이가 부쩍 줄었다. 총선이 100여일도 남지 않았는데, 출마를 앞둔 후보자가 자주 얼굴을 나타내지 않는 것은 치명적이다.


그사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의 정우동 후보는 기호 1번이 선명하게 새겨진 명함을 들고 동분서주했다. 집권 여당의 장점으로 꼽히는 지역발전 공약도 발표했다. 요새는 이른 새벽부터 주요 교차로를 선점해 자신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허리를 숙이고 있다. 조창호 영천시부의장을 지역의 운영위원장으로 맡겨 영천과 청도 지역을 오가며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장주 전 경북도부지사는 한국당 입당이 보류돼 한동안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러나 예상보다 며칠 빠른 지난 6일 한국당 경북도당에서 입당을 전격 허용해 한시름 돌렸다. 김 전 부지사에 앞서 입당한 지지자들이 1,200명가량으로 파악되는 만큼 이들을 기반으로 한국당 공천 경쟁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김 전 부지사는 1월 셋째 주에 한국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할 전망이다. 최근 입당 보류 파동을 겪으면서 지지 여부를 떠나 회자가 되는 등 지명도 자체는 올라갔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만희 국회의원이 귀환했다. 이만희 의원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청도군민회관, 오후 2시 30분 영천시민회관에서 20대 국회의원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의정보고회에서 이 의원은 지난 한 해 국비확보 성과, 법안발의 실적, 각종 수상 경력 등을 당원을 비롯한 시민들을 상대로 낱낱이 보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 의원은 이로써 현역의원이자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하고, 차별화된 소재들로 총선레이스를 본격적으로 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관전포인트는 △이만희 국회의원의 현역 프리미엄 △정우동 예비후보의 집권여당 장점 △김장주 전 부지사의 지명도가 불꽃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거기다가 △청도군 지역의 지지세 동향 △이만희 의원의 '패트' 기소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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