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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⑩-27일] 영천, 감염자 계속 이어져, 발생 8일 만에 총 23명 확진 - 감염의심자, 행정의 지시나 격리 조치에 불응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
  • 기사등록 2020-02-27 13:25:42
  • 수정 2020-02-27 22: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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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문 영천시장


[27일 오전 영천시 공식 브리핑]

자가 격리 중 가족 간 감염 늘어, 일가족 3명 모두 확진 판결도
◆26일 오전 1, 오후 4, 27일 오전 2명 등 만 하루만에 7명 확진돼


[장지수기자]

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숙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발생 8일간 확진자가 하루 평균 2.8명으로 점차 확산해 27일 오전 현재 총 감염자수가 23명으로 늘어났다.


영천시는 27일 오전 이같은 브리핑을 갖고 밤새 또 확진자가 2명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영천시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6일)는 오전에 1명, 오후 4명에 이어 오늘 오전 2명까지 만 하루만에 무려 7명이 늘어 총 누계 확진자수는 모두 23명(영천시 자료)으로 불어났다고 밝혔다. 23명중 1명은 완쾌되고 12명이 치료중이며 현재 10명은 아직도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이 모씨(남, 26세, 야사문화골든)는 앞서 어제(26일) 확진된 2명(1228번과 1259번)과 같은 가족으로 이번에 세 식구 모두 감염됐다. 이씨의 가족 중 아버지(1228번)는 앞서 21일 확정판정을 받은 335번(야사청구아파트, 성 모씨, 65세 남)과 접촉해 26일 오전 확정판정을 받았고, 어머니(1259번)니 역시 남편과 함께 경주에서 1박2일 동안 같은 숙소에 머물러 남편인 이씨 확진(오전) 후 같은 날 오후에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오늘(27일) 확진된 아들(26세)은 이들 가족 3명과 함께 모두 자가격리 됐다가 이번에 확진돼 일가족 3명이 모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 모씨(여, 79세, 망정주공 101동)의 경우는 재검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브리핑 외에는 26일 확진된 1262번(조 모씨, 남, 76세, 청통면)과 함께 구채적인 이력이나 동선파익 등 영천시청 홈페이지 공개가 늦어지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코로나19와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한 사람 51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자료를 질본과 시민제보, 자진신고에 의했다며 이 중 33명을 검사완료하고 3명은 검사 중이며 5명은 검사 예정으로 검체 거부자 2명에 대해서는 계속 설득 중이다. 또 소식불통인 3명에 대해서는 경찰의도움으로 추적 중이다고 밝혔다.


반면 21일 확정 판명된 244번(김 모씨 여, 74세, 신녕면 화남면리)은 상태가 악화돼 오늘(27일) 새벽 김천의료원에서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25일 확진된 88번(이 모씨, 남, 24세, 화북면 오동리)환자는 자가 격리에서 26일 김천의료원에 입원조치 됐다.


영천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26일자로 코로나3법이 국회를 통과해 감염의심자가 행정의 지시나 격리 조치에 불응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앞으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검역법, 의료법에 근거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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