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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뵈오리라"박정호목사(신령중앙교회)
  • 기사등록 2016-03-21 10: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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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뵈오리라"(마가복음 16:1-8)


영천시기독교연합회장 박정호목사(신령중앙교회)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무덤에 묻히셔서 안식하신 주님의 몸은 안식 후 첫날에 새로운 역사를 열어젖히시고, 무덤 문을 열어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첫 역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셨고, 두 번째 새로운 역사는 그리스도의 다시 사심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저 죽었던 한사람의 다시 살아났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지으셨던 창조와 같은 또 다른 새로움을 만들어 내신 생명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활의 신앙을 갖는 것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으로의 전환이요 축복인 것입니다. 역사 이래로 한 번도 무덤 문이 열리고, 그 안에 있던 자가 살아나온 일이 없었습니다.


모든 아담의 자손은 무덤 안에서 무덤 밖으로의 길을 열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기 전까지는 엄연한 진리였습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심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무덤 문을 열어젖힐  권능을 가지게 됩니다.


모든 인생을 감금하는 최고의 문(무덤 문)을 열어버린 그리스도의 부활이 오늘 우리에게도 현실이 되어야 합니다. 2000년 전의 유대 땅 어느 한 장소에서 일어난 비밀스러운 일이 아니고 모든 인간을 새롭게 하는 구체적인 사건입니다.


오늘 우리가 부활을 사는 사람으로 세상에 증거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무덤 문을 열지 않고서도 무덤 밖으로 나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요20:19,26) 그런데 무덤 문을 여신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메시지를 준 것입니다. 그것은 죽음이 끝이 아니다, 무덤이 인생의 종착지가 아니다 라는 메시지를 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죽음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메시지인 것입니다. 빈 무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는 하나님의 활동이 거기에서 죽음의 깊음과 공포로 끝나지 않는다는 표지입니다.


나사렛 예수 우리주님은 부활하셨고 주님이 활동을 시작하신 장소인 갈릴리로 다시금 가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계획을 다시 시작하고 계속할 때에만 예수님을 새롭게 만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되살아난 육체에만 그치지 않고, 당신의 길을 계속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에 항상 살아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라 거기서 볼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보자!”라고 하시지 않으시고 갈릴리에서 보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주님께서도 바로 우리의 삶의 자리인 이 땅으로 오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우리의 갈릴리인 영천이 맡겨져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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