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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⑭-3/2일] 영천 확진자 총 30명, 영천시▶“이번 주가 확산 고비” - 전체 30명 중 18명 신천지 60%↑, 신천지 관련자 86명으로 늘어
  • 기사등록 2020-03-02 15:17:35
  • 수정 2020-03-02 16: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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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울2일 최기문 영천시장의 코로나19(우한 폐렴) 기자 브리핑에 처음으로 수화통역관이 배치됐다.


[장지수기자]

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후 13일 째인 3월2일 현재 누계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내 총 확진자 586명 중 경산(204명), 청도(130), 의성(38), 칠곡(36) 다음으로 영천시는 다섯 번째 많은 확진자를 내고 있다.


영천시는 2일 오전 브리핑에서 어제(1일) 1명 확진되고 오늘(2일) 2명 등 지난 2월말(27명)에 이어 총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확진자 2명은 ▲김 모씨(여, 72세, 영진궁전빌라)와 ▲교촌동 전 모씨(남 23세) 2명이다.


●김씨는 지난 2월 20일까지 대구권에 머물다 21일 자택으로 돌아왔고, 24일 오전 10시 영천축산농협(금융), 25일 오후3시 영천 녹십자의원과 해동약국을 잇따라 방문했다. 또 김씨는 28일까지 자택에 머물다 28일에도 25일과 같은 시간에 녹십자의원과 해동양국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촌동 확진자 ●전 씨는 신천지대구교회 교육생(입교 전?)으로 시와 경북도는 현재 전 씨의 정확한 이동경로를 파악 중이다. ●앞서 3월1일 확진된 배 모씨(여, 61세 화남면 유천길) 역시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시가 지난 2월28일 중앙방역대책본으로부터 지역에 신천지 교육생 23명의 자료를 추가로 넘겨받아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신천지 관련자는 현재 모두 86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48명은 검사완료했으며 5명은 검체 확인 중이고 나머지는 전화상담 중이거나 추적 중인 것으로 영천시는 설명했다.


이날 영천시는 3월 확진자 3명을 제외하고 앞선 확진자 27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다만 입원 치료중인 확진자 A김 모씨(#244, 영, 74세, 신녕 화남리, 21일 확진), B김 모씨(#889, 여, 66세, 청통 소내길, 24일 확진), B김 모씨(#1737, 여, 79세, 동부동) 등 여성 3명은 기저질환 등 위험상태로 경북대병원 등 상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 현재 전체 확진자 중 가족간 감염이 8명이고 신천지관련 확진자는 전체 30명 중 18명으로 60%를 웃돌고 있다. 특히 신천지 관련 확진자 18명 중 12명이 시내 권에 거주하고 또 이 중 6명이 20대 인것으로 확인돘다. 市는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오늘(2일)까지 영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7일 하루 검체확인 74명을 정점으로 모두 449명의 검체를 확인했으나 점차 일일검체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처음으로 수화통역을 실시해 청각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최 시장은 "지난 첫 확진(2월18일) 후 신천지 예배일(2월16일)이 오늘로 15일째 되고 바이러스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것으로 이번주가 2차 감염의 확산여부 최대 고비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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