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준혁 ㈜동양 에스티·정밀 대표(좌로부터 둘째)가 윤진필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좌로부터 셋째)

▶화학회사 동양에스티·정밀에서 직접 제조한 ‘살균소독제’ 430개 기증

㈜동양 에스티·정밀 윤준혁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저지에 동참하기 위해 경산산업공단(관리 이사장 윤진필)과 영천시 등에 ‘살균소독제’를 지난 2일 기증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영천시 금호읍 출신인 윤진필 이사장과 윤준혁 대표는 부자지간이다.

㈜동양 에스티·정밀은 경산산업단지에 소재한 화학전문회사로 계면활성제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직접 생산한 ‘브리앙텔 ECO-무독성 살균소독제’ 4L 들이 280개로 시가로는 1,204만원 상당이다.

이 제품은 알코올 성분 없이도 충분히 살균 효과를 발휘하며, 미국 FDA, 일본후생성, 한국식약청에서 식품 첨가 살균수로 승인받은 무색·무취·무해한 차아염소산수(HOCL)가 주성분이다. 제품들은 경산산단 입주기업에 280개를 비롯해 영천·경산·청도·경산경찰서·경산세무서에 골고루 전달됐다.

이날 살균소독제를 같이 전달한 윤진필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겸 ㈜동양 에스티·정밀 회장)은 “무독성 살균소독제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공단 기업체 근로자와 임직원에게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