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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⑰-3/5일] 영천, 고경면 첫 확진자, 4촌간 점심식사 한 끼에 감염, 총 확진자 33명 - 경주 산내면 1박2일 숙박에 4명 감염, 모두 부부간 확진, 3차 감염 의혹
  • 기사등록 2020-03-05 1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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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기자]


영천시 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자가 전날 32명에서 1명 추가돼 5일 현재 총 33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고경면 용전2리 81세 남성이다. 성 씨는 현재 자택에 격리돼 있다. 그러나 자택에는 현재 부인이 기저질병으로 함께 거주하고있어 또 다른 부부감염의 우려가 예상된다. 영천시가 확진자 자가격리에 관심을 쏟아야 할 부분이다.


시는 지금까지 이날 추가 확진자(성모시, 80세)를 포함해 3일자로 확진(발표 4일자)된 #5315번 환자 망정3길 푸른마을빌라 송 모씨(여 20세) 등 2명이 현재 자가격리 중이고, 병원 이송 27명, 생활치료센터(문경소재 한 연수원) 입소 2명, 완치퇴원 2명으로 발표했다.


특히 시는 “확진자 중 1명이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해 외출을 한 사실이 있다”면서 해당 방문시설(영천시 금호농협 2일 하루 폐쇄 3일 영업 가동)을 일시 폐쇄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가중시켜 앞으로는 자가격리 위반에 대해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반면 시는 2~3차 감염 방지를 위해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와의 접촉, 신천지 등 일부라도 연관되면 자가 격리 및 검체채취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5일) 확진된 성 모씨는 앞서 21일 확진된 #335번 성모씨(남, 65세, 야사청구 202동)와는 사촌으로 18일 정오 용전리에서 사촌 내·외와 함께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이 ㄹ이후 성씨는줄곳 자택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성씨의 사촌  #335번 성 모씨(남, 65세)는 또 3월5일자로 확진된 #481번 엄 모씨(55세 여)의 남편으로 부부확진자다. 이들은 더 앞서 또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야사문화골든아파트 부부감염자인 #1228번(이 모씨, 남 63)과 1259번(정 모씨, 여, 67) 확진자와 지난 2월15일과 16일(양일간) 경주 산내면 친구집에서 1박하면서 태국 거주자와 1시간가량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경주 산내면에 함께했던 #1228번(이 모씨, 남 63)환자는 지역 한 태권도도장의 통원차량 운전자로 앞서 17일과 18일 이틀간 29명의 원생들을 수송하고 26일 확진 됐다. 다행이 태권도장 원생 29명은 모두 자가격리됐다가 증상이 없어 4일 격리 해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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