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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보조금 나눠먹기’ 의혹 후폭풍, 임란성영천성수복기념사업회 적반하장도 유분수
  • 기사등록 2020-03-18 22:21:34
  • 수정 2020-03-18 2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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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란영천성수복기념사업회(이사장 정규정) 지난1월 31일 영천문화원에서 개최한 이사회장면


[본지 돋보기]

영천신문 297호(2.6.자) 1면에 게재된 ‘영천성수복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이사회’ 논란을 다룬 ‘예산 따먹기 사업, 영천시가 뒷 배경?’ 기사와 관련, 한 시민의 주장이 영천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등장해 일파만파.


S씨가 지난 14일 ‘무엇이 진실인가?’가란 제목으로 시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은 사흘 만에 조회수가 300회에 달하는 등 세간의 관심이 폭발.


그 내용은 “‘영천역사박물관’과 ‘기념사업회’가 2019년 8월 29일 영천교육문화센터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면서 17,731,270원(?)을 사용했다"는데 따른 문제점을 분석. 그는 정산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들의 예산 사용 내역이 수치상 다르고, ▲사업계획서를 변경해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지 않았고, ▲지방재정법 상 지방보조금의 용도 외 사용금지 등의 조항을 명백히 위배하고 있다는 주장.


또 “사실이 이런데 ‘기념사업회’는 영천시민신문 광고란을 통해 ‘장지수는 더 이상 편견을 사실로 호도말라’는 제목으로 게제해 글쓴 영천신문과 장지수(발행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하게 지적.


S씨는 이 글에서 ‘제97조 ①거짓 신청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방보조금을 교부받은 자와 그 사실을 알면서 지방보조금을 교부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지방재정법의 벌칙조항도 조목조목 거론하면서 위법사항에 대해 형사고발도 고려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


본지도 ‘기념사업회’ 측이 본지의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적반하장격으로 발행인을 욕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주최자는 물론 일자도 없이 신문지상의 광고로 게재하고, 본지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말을 한 데 대해 오히려 해당 단체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


본지는 이 단체들이 지방재정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는 데 대해 영천시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접근해 사태를 해결하기보다 오히려 정론직필한 언론의 비판적 기능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 결국 시정에 호의적이지 못한 언론에 유무형으로 재갈을 물리는 형국이 더 큰 문제로 영천시 고위 지도자들의 공정과 청렴의지를 의심케하는 행위로 판단.


한편 임란영천성수복기념사업회측은 본지 영천신문과 장지수 대표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추진하겠다"면서도 미루고 있어 여론만 부추기는 형국이어서 시민들의 반응이 싸늘.


또 이 단체는 정작 자신들이 엉터리 이사회로 지난해 집행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통과시킨 과정과 회비 한 푼 내지 않은 일부 허위 이사들을 모이게 해 거짓 성원보고를 한 사실에 대해서는 쏙 빼 또 다른 논란을 촉발.


특히 이들 단체는 영천시장의 측근이 주체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도 보조금 지급에 철저히 감사를 해야할 영천시가 오히려 뒷짐. 결국 본지 ‘예산 따먹기 사업, 영천시가 뒷 배경?' 기사 제목은 합리적 의심하에서 적절한 표현.


다음은 본지가 쓴 기사에 대해 기념사업회측은 본지에 반론요청 등 단 한마디 문제제기도 없이 지역 주간지에 광고를 게시해 본지를 협박성 압박을 가하고 있다.


[1] 본지기사 1 예산 따먹기 영천시가 뒷 배경?▶임란영천성수복기념사업회 '이사회' 논란 [바로가기]


[2] 본지기사2 그릇된 길 들어선 '임난영천성수복기념사업회' [바로가기]


[3] 무엇이 진실인가, 영천시청 홈페이지 [바로가기]


[4] 기념사업회측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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