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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 ’코로나19‘ 예방위해 산문 닫고, 이제 산문 열어 지역경제 극복에 나선다.
  • 기사등록 2020-03-23 22:41:28
  • 수정 2020-03-23 2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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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예방을 위해서는 산문을 굳게 걸어잠궜다가 이제 지역 경제를 살릴 때라며 다시 산문을 활짝 열었다.



은해사는 대구경북지역에 급격히 확산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월20일부터 3월20일까지 선제적으로 은해사 산문을 전면 폐쇄하고 ,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종 법회 및 신도들과의 모임등을 전면 취소 했었다.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은 "당장의 어려움보다 국가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예방을 위한 산문 폐쇄는 정부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침이기도 하고, 국가적 재난의 극복을 위한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었다"고 밝히고 그동안 산문 폐쇄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은해사는 지금은 산문을 열어 지역의 어려움 극복에 나설 때라고 밝혔다. 은해사는 지난 3월 5일 영천시청(시장 최기문)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지역 사회의 어려움에 대해 은해사 사부대중(불제자, 교역자)은 지역 사회·경제적 충격에는 고통과 분담을 나누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또 은해사 사부대중은 주지스님의 경우 보시를 전액 삭감하고, 교역직 스님들은 50%, 일반직 종무원들도 30%를 삭감하기로 23일 결의해 지역사회 경제회복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돈관스님은 “이번 보시 삭감이 생활에 당장 어려울 수 있으나 우리보다 더 어려운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큰 마음을 내 준 사부대중에게 감사한다. 이번 삭감액을 각 방면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사용을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은해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책임을 다하겠다"말했다.


은해사는 예방을 위한 앞선 산문 폐쇄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산문을 활짝열어 지역사회 극복에 적극 동참할것을 선언했다.


▲ <은해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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