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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㉕_3/26일_전국] 영천, 안심 단계 멀었다▶‘대구·검역·집단’ 확진 지속 중, 경계 - ▶영천 3월 7일 이후 20일째 양성확진자 ‘0’...경제회복이 문제
  • 기사등록 2020-03-27 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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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확진자 91명 늘어 9332명…검역서 13명 확진
▶신규 TK 43명·수도권 26명 추가 대구 여전히 맹위
▶사망자 8명 늘어 139명…치명률1.49%
▶4665명 치료중…384명 완치
▶80세 이상의 치명률 15.19%로 불안
▶영천은 7일 이후 ‘0’계속...경제가 문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91명 늘어 9332명이 됐다. 사망자는 8명이 늘었다.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3명이 추가돼 총 144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총 93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241명(0시기준)에 비해 91명 증가했다.


영천시는 지난 7일부터 지금까지 20일째 확진자가 멈췄다. 이제는 피폐해진 경제상황을 되살리기 위해 영천시가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경제살리기 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인근지역 대구가 암초다. 개학일을 앞두고 양성확진자가 지속해 큰 호전현상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 중 43명(47.3%)은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34명, 경북 9명이다. 수도권에서는 2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12명, 경기 11명, 인천 3명이다. 해외 입국자 중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3명이 더 늘어 세자릿 수인 총 14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8명이 늘어 총 139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49%였다.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15.19%로 가장 높다. 뒤이어 70대 6.51%, 60대 1.79%, 50대 0.57%, 30대 0.10%, 40대 0.08% 순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84명 늘어 총 452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는 301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35만2410명이다. 현재 1만5219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경북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 사망

대구·경북지역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사망해 국내 사망자는 총 137명으로 늘었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대구동산병원에서 87세 남성 환자가 숨졌다. 그는 지난 7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칠곡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다음날 동산병원으로 옮겨 흉부X선 검사를 받은 결과 폐렴 소견이 나타났다. 대구 95번째 사망자인 그는 고혈압, 당뇨를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3시 40분께는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7세 남성이 숨을 거뒀다.이 환자는 지난 17일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후 동산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치매, 전립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슷한 시각인 이날 오후 3시 30분께는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8세 남성이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으로 판정돼 29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5분께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이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대구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 뒤 이 병원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26분께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83세 여성 환자가 숨졌다. 그는 코로나19 집단발병한 경산 서요양병원 전수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발열로 재검사한 결과 지난 25일 확진돼 안동의료원에 옮겨 치료를 받았다. 지난 1월 30일 서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경증 치매와 당뇨를 앓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된 86세 남성 환자가 이날 오전 9시 51분께 폐렴 악화로 숨졌다. 그는 2019년 10월부터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했으며 고혈압, 전립선암, 심장질환을 앓았다.


이날까지 경북의 사망자는 모두 35명(영천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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