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찬 기자]

‘영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30일 제205회 제2차 본회의를 전격 통과했다. ‘행정조직개편’과 ‘공무원 정원 확대’로 표방되는 두 조례안은 영천시가 상정한 원안이 그대로 통과돼 민선 7기 최기문 시장 체제의 행정 조직표와 인사 총수가 시정 하반기에 맞춰 비로소 완성됐다. 그 내용은 본지가 이미 보도한(제300호 3월 12일 자 1면, 제302호 3월 26일 자 9면) 내용과 일치한다.

영천시의 행정조직은 현행 ▲3국 3실 28과 5사업소 16읍면동 201담당 4팀에서 △본청 4국 3실 22과 107담당(국1 과1 담당2 증 팀2 감) △직속기관 7과 32담당(담당3 증 팀2 감) △사업소 5개 12담당(담당3 증)으로 1국 1과 8담당(4팀→4담당 포함)을 증설해 총 ▲4국 3실 29과 5사업소 16읍면동 209담당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개편된다.

공무원 정원은 1066명에서 일반직 공무원 9명이 증가된 1075명이 된다.

개편안에 따라 폐지(통폐합)될 과(사업소)는 미래전략실, 인재양성과, 힐링산업과, 교육문화센터, 시민회관이다. 신설(통합)되는 과는 청렴감사실, 인구정책과, 가족행복과, 건축디자인과, 지적정보과, 공원관리사업소, 평생학습관이다.

이에따라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서 새로운 승진 자리가 국장(1), 과장(1), 담당(4)으로 모두 6자리가 신규로 늘어난다.<도표 참고> 영천시는 업무공뱍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오는 4월말까지 사무관급 이상 승진의결을 완료해 부서 발령 이전에 모든 교육을 마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