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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생활비] 중위소득 100% 이상의 모든 시민에 '긴급생활비' 1인당 20만원 지급
  • 기사등록 2020-04-17 21: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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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문 시장과 박종운 의장이 16일 영상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중위소득 100% 초과 시민에게도 1인당 20만원, 4인이상 80만원 생활비 지원


[강병찬 기자]

영천시는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데 이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중위소득 100% 초과 시민에게도 긴급생활비를 지원키로 했다. 사실상 전 시민에게 모두 지급되는 기준이다.


이로써 주택 토지를 포함한 일반재산과 자녀소득 등으로 당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시민 5만9600여명이 긴급생활비 대상으로 지원을 받게 됐다.


중위소득 100% 초과 대상 시민에게 지원되는 120억원 예산은 전액 시비(市費)다. 영천시의회도 영천시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깊이 공감, 17~21일 열리는 제206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 4월 1일 0시 기준 영천시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00% 초과 시민으로 개인별 20만원을 기준으로 4인이상 가구에 최대 80만원까지 기프트카드 또는 영천사랑상품권 등으로 지원된다.


앞서 영천시는 지난 3월 23일 경북도에서 정한 중위소득 85%보다 지원 범위를 확대해 중위소득 100%까지 수혜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이 경우 시민의 53%만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중위소득 100%초과 시민에게도 지급티로 해 누락된 43%의 시민들도 모두 받게된다.


이번에 추가로 보편적 지원에 나선 이유에 대해 최기문 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현실을 반영해 경북 최초로 이와 같은 파격적인 결정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영천시는 이밖에도 ▲민생·고용안정 분야 350억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지원 분야 63억원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 55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고, 추경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는 이달 22일 이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종운 의장도 "오는 17일 시작되는 제206회 임시회에 제출할 집행부 편성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예산인 만큼 심사에 신중을 기해 협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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