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돋보기]▲사전투표 열풍▲선거비용 누가 얼마나 돌려받나? 정우동·이만희 전액, 김장주 반액
  • 기사등록 2020-04-20 14:43:38
기사수정



▶‘유비무환’ 되새긴 사전투표 열풍
총영천에서도 실제 투표자의 절반 가까운 유권자의 30%가 투표일 4~5일 전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 투표해 사전선거문화로 정착됐다. 향후 후보자들이 관심을 가져야할 대목.


이번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앞으로 선거 전략을 다시 짜야할 운명. 차후에는 입후보자들이 서경(書經)의 열명편,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나오는 ‘유비무환’(有備無患·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이라는 고사성어를 꼭 되새겨봐야 한다는 충고.


유권자 90,759명의 영천시는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13,077명이 참여해 14.41%를 기록. 11일은 영천지역 14,024명으로 이틀 합계 27,101명이 투표해 최종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인 29.86%를 기록했다.


유권자 39,467명의 청도군은 첫날 6,828명이 투표장을 찾아 17.30%를 기록. 11일에는 6,413명이 투표장을 찾아 13,241명이 ㅌ표해 영천보다 3,69%P 높은 역시 사상 최고 투표율인 33.55%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사전투표는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가 가능하고, 휴일인 토요일이 끼어있고,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등 장점이 부각. 총투표율이 통상 60~70% 내외에 머무르는 점으로 보아 향후 선거에서도 실제투표자의 절반 가까이가 사전투표에 참가할 것은 쉽게 예상. 때문에 차후 입후보 예정자들은 투표일에 맞춘 선거운동이 아니라 사전투표일에 맞춰 선거운동 전략을 짜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


반면 아직 절반 이상의 실제투표자들은 사전투표가 가능한 상황인데도 당일 투표를 고수하는 것도 현실. 이는 기존의 투표 관행에 따른 행동 양식이면서 마지막까지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겠다는 신중론자들. 하지만 투표 4~5일 전이면 사실상 지지 후보를 결심해놓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고 보면, 후보자들이 돌발적 상황에 의한 요행을 바랄 것이 아니라 확고한 정체성의 바탕 하에 평소의 꾸준한 활약, 정책 제시에 대한 일관성이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요인.


한편 사전투표제는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

▲2014년 영천시 13.39%, 청도군 16.00%, 경북도 13.11%, 전국평균 11.49%.
▲2016년 제 20대 총선 전국 12.19%, 경북 14.07%, 영천 14.05%, 청도 18.26%. 가장 최근인 지난

▲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전국 사전투표율이 20.14%, 경북도 24.46%, 영천 22.61%, 청도 25.94%.



▶선거비용 누가 얼마나 돌려받나? ▲정우동·이만희 전액, 김장주 반액


이만희·정우동·김장주·홍순덕 후보가 국가로부터 돌려받을 선거비용은 얼마나 될까.


이만희·정우동(15% 이상 득표) 후보는 2억4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실제 사용한 선거비용의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김장주(11.82%) 후보의 경우는 절반만 돌려받고, 홍순덕(0.97%) 후보의 경우는 일체 보전이 불가능.


선거비용보전은 유효득표수의 10% 이상을 얻은 후보자는 선거비용의 50%, 유효득표수 15% 이상을 얻은 후보자는 100%를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내에서 보전. 영천·청도지역구의 제한액은 2억400만원.


하지만 당선 무효가 되거나 당선되지 않아도 후보자 자신이나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가족·배우자 등이 후보자 매수·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이 확정되면 보전비용 전액을 반환. 이는 돈선거는 물론 무분별한 후보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란 선관위 해석.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64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  기사 이미지 (대회) 영천체육관 전국 종별태권도 선수권대회 7일간 열전 돌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