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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부처님온신날' 은해사 법요식서 '코로나극복기도 입재식' 가져 - 봉축 점등식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따라 좌석 1m 간격, 마스크 착용,
  • 기사등록 2020-04-30 22:40:35
  • 수정 2020-04-30 23: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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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기자]
4월30일은 올해로 부처님이 오신지 불기 2564년이다. 부처님오신 이날을 기념하기위해 전국은 물론 지역 은해사와 죽림사, 시내포교당 등 관내 80여 사찰과 불교신행단체에서도 일제히 법요식이 봉행됐다.


또 이날 오후 7시에는 영천시청 만남의광장에서 부처님 자비의 등불을 밝히는 점등식이 있었다. 모두 코로나19로 조촐하게 축소된 행사다. 불교계는 부처님오신 날인 30일 법요식과 점등식은 최대한 의식절차만 갖고 모든 행사를 연기해 한달 뒤인 오는 5월30일에 봉축 연등행렬과 본격적인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지역 명찰인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는 이날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1m 간격을 유지하고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조심하면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이날오전 10시 법요식에서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누리에 비치길 기원했다.


또 오후 7시에는 영천시불교연합회(회장 봉림사 주지 성산스님 )주최로 영천시청앞 만남의광장에서 각 사암스님 등 불자들과 함께 코로나극복을 위한 서원의 등불을 점등했다. 이자리에는 최기문 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의장 및 각 시도의원과 불자 등 50여명만 참석해 부처님 오신뜻을 새겼다.


이날 모든 행사는 '사회적거리두기'로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감염병 예방 지침에 따라 참석한 사부대중은 1m간격으로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 왼쪽부터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의장


점등식에 참석한 은해사 주지(돈관)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하나되는 의미로 "사랑/나눔/평화 그리고 아름다움"을 화두로 전하고 "부처님의 자비심이 모든 중생의 마음에서 피어나길" 희망했다.


특히 점등식 행사를 주최/주관한 영천불교연합회 회장 성산스님(봉림사)은 점등식 인사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로 시민들께 힘든 코로나의 삶에 희망을 전했다. 스님은 또 "이같은 코로나의 시련이 우리를 자연의 순리에 더 겸손하도록 하고있다"며 시민 모두가 '둘이 아닌 하나되기'를 강조했다.


최기문 시장도 축사를 통해 "불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 항상 앞장섰다"고 말하고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모든 시민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비치길" 서원했다. 이만희 국회의원과 박종운 의장도 이날 '코로나 종식을 기원한다"면서 "부처님의 지혜로 등불을 밝혀 다시 한번 시민들의 화합과 단합으로 이 시련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특히 은해사 이연화(수보리) 신도회장은 이날 오전 은해사 법요식과 오후 이곳 점등식에 잇따라 참석해 “오늘날 우리에게 커다란 무명을 깨우쳐 주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라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면서 "늘 마주하던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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