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기자]
2일 오후 17시 40분경 금호읍 삼호리(금창로) 소재 K환경산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 K산업은 폐기물 수집운반업체로 수천톤가량의 폐기물이 야적되어 불타고있는 상태다.
화재 현장에는 영천소방서 등 인근 소방차량 10여대와 소방항공구조대 헬기까지 동원돼 화재진압 중이다. 다행이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현장에는 화염이 워낙 거세고 간헐적으로 크고작은 폭발음까지 발생해 진화에 애로를 격고있다. 또 서풍으로 인근 영천시와 금호읍 상공에는 시커먼 연기가 수km 뻗어 대기공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있다. 공중에서는 소방헬기가 진화를 돕고있지만 검은 연기와 거센 화력으로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릴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재 현장 동쪽 언덕너머 100여미터에는 유사한 대형 폐기물수집운반업체(D에너지)가 있다. 이곳도 지난 2018년 대형 화재가 발생해 폐기물 수만톤과 일반철골구조 및 샌드위치 패널 등 8개 동 중 6개동이 모두 불에 타고 야적한 폐비닐과 폐기물 등 수만톤이 화재로 소실됐다. 특히 이곳 화재에서는 소방인력 160여명이 동원돼 완전 진화까지 약 일주일이 걸렸다.
영천시는 현재 이같은 화재로 폐기물 처리에 행정대집행을 실시중이다. 지난 2019년 북안면 폐기물수집운반업체에 이같은 불이나 인근 마을과 농경지에 폐수 및 2차 오염피해를 막기위해 30억원의 예산으로 현재 행정대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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