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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공청회] 마늘▶의성과 군위군에 밀려 영천 단독 ‘영천 한방·마늘산업특구’ 지정 추진
  • 기사등록 2020-05-14 22: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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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주민공청회...312억여 원 투입
▶5월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 계획



[강병찬 기자]

영천시가 준비 중인 지역 '마늘특구'를 ‘영천 한방·마늘산업특구’로 명칭을 변경해 추진한다. 때문에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종전 '영천 마늘특구'는 기존 준비중인 한방진흥특구에 포함해 이같이 ‘영천 한방·마늘산업특구’로 변경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14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마늘 산업 특구 지정을 위한 한방진흥특구 계획 변경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면서 가시화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또 대상면적도 신녕·화산·청통·임고·남부동·완산동을 포함하는 1289ha로 대폭 늘린다.


이날 공청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춘우 도의원, 이인희 영천농협시지부 지부장과 지역 농협 조합장들, 강정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천사무소장,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최상은 부회장과 김상윤 영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청회 주요 내용으로 ▲마늘 주아종구 전문생산단지조성, ▲마늘 도매시장 개설, ▲마늘산업 R&D센터 건립 등 3개 분야 9개 특화사업에 2023년까지 총사업비 31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옥외광고물법, ▲주세법, ▲식품 등의 표시․ ▲광고법 등 6개 법에 대해 규제 특례 사항을 신청할 방침이다.


영천지역 마늘 생산 규모는 도내 1위, 전국 2위로 난지형인 ‘대서종’이 주품목이다. 여기에 시는 2023년까지 사업비 312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가격이 싼 중국산 씨마늘보다 경쟁력을 높여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인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2월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의성·군위군과 함께 경북 마늘산업 공동특구를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의성마늘이 앞서 브랜드화를 굳힌 상태라 타 시군과의 공동사업 협의에서 밀려 무산됐다.


떼문에 시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영천시에 지정된 한방특구 계획을 변경하는 것으로 협의해 영천시 단독으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이같이 ‘영천 한방·마늘산업특구’로 명칭을 변경해 영천 단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최 시장은 “지난해 마늘가격의 폭락에 이어 올해도 이같은 조짐이 반복될 것 같다”면서 특히 “마늘 특구가 지정되면 지역 마늘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농업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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