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체육회출범 후 기존 사무국장선임을 두고 혼선을 빚어오던 영천시통합체육회(이하 영천시체육회)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12일 첫 이사회를 갖고 본격 업무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이사회는 통합 후 체육회 관리단체, 각종위원회 설치, 사무국직제 및 규정 등 제반 규정을 제정하고 새 사무국장선임 등 통합 후 첫 안건심의를 가졌다.
권용재 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통합체육회 초대회장인 김영석 영천시장은 부회장 8명, 이사 35명, 감사 2명 등 이사회임원에 대한 임명장을 전달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첫 이사회에서는 체육회 ▲사무국 규정(안), ▲관리단체 규정(안), ▲스포츠운영위원회 규정(안), ▲재정위원회 규정(안), ▲임원심의위원회 규정(안) 등 운영에 필요한 제반 규정들을 심의 의결하고 현 체육시설사업소(사무 7급) 최평환씨<사진>를 신임 사무국장자리에 앉혔다.
김영석 초대회장은 이날 인사에서“이번 신임이사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에 각별히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하고 “시 체육발전을 크게 기대한다.”면서 “다가오는 5월 도체와 사무국 업무인수인계를 위해 현 권용재 사무국장을 5월31일까지 근무케 하고 6월1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갈 신임 최 사무국장을 측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내년 영천유치 도민체전에는 약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가능하면 일회성 행사는 줄이고 예산을 절감해 영구적인 체육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면서 각 이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기타토의에서 김성호 교육장은 “영천상공회의소에서 현재 21개 기업이 지정되어 지역 학생체육인들에게 1년 단위 개별적 후원을 위한 모임이 이달 중 발족할 계획이다.”면서 김 시장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통합체육회 신임 최평환(54) 사무국장은 영천초, 영천고 출신으로 시청 도시과와 사회진흥과, 체육시설사업소 등을 거쳐 공무원으로는 이번에 통합체육회 첫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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