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 자양면(면장 신재금) 새마을회(회장 최수원)가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장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사진= 자양면 제공>
지난 5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선불카드 형태로 자양면 주민들에게도 배부되었지만 자양면은 인구 구성 특성상 노령 인구가 많아 선불카드를 쉽게 사용하기가 힘들다. 때문에 면새마을회가 회의를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새마을회는 11일 자양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완산동 공설시장에서 선불카드로 장을 봐 드리고, 어르신들을 모시고 면 내에 있는 용산리 장터에서 식사도 대접했다. 이 식사비용은 평소 새마을지도자들이 폐비닐 수거, 가로기 게양사업 등을 통해 조금씩 모은 돈이다.
최수원 자양면 새마을협의회장은 “마을 내 어르신들이 선불카드를 받았음에도 사용에 익숙지 않아 가지고만 계시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회원들의 아이디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신재근 자양면장은 “각 마을 별로 구성된 새마을지도자들이 영천의 경제 활성화를 걱정해주고, 앞장서서 어르신들의 살림살이 걱정까지 해주니 면에서 큰 걱정을 덜었다”며 “이번 행사가 영천의 경제를 일으킬 정도의 큰 소비는 아니겠지만,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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