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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 선출, 후보자 없어 파행 조짐 - 외부 인물 수혈 & 현 협회장 연임
  • 기사등록 2016-04-19 00: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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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의 체육가맹단체인 영천시축구협회가 통합체육회 초대 축구협회장을 선출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17일 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철)에 따르면 지난 1일 협회장 선거를 공고하고 11일까지 후보등록 신청을 받았으나 입후보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현 집행부와 함께 협회장 선출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생활체육경북도대회, 협회장기대회 등 각종 대회 참가와 운영에 차질이 예상될 뿐 아니라 올해 예산집행까지 어려움이 뒤따라 파행운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축구동호인들은 외부에서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추대해야 된다는 의견과 현 회장을 연임하자는 얘기가 서서히 흘러나오는 등 동호인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또 축구협회 사무국에는 협회장 선출 진행 과정과 각종 대회 일정에 관련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협회 업무의 조기 정상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영천축구계의 한 인사는 “축구협회는 시체육회 경기가맹단체 가운데 오랜 전통과 연륜을 가진 단체로 하루빨리 혼란을 마무리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협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동호인들은 “현재 축구협회가 회장 선출로 시끄럽고 내홍에 쌓여 있는데 누가 앞장서 하려고 하겠냐!”며 “이러다가 영천시축구협회가 사고단체로 전락하지는 않을지 우려 된다”고 말했다.


통합체육회는 경기가맹단체장 선출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합법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단체장을 선출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영천신문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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