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기자]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이 은 이달 19일 경남 통영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에서 포항~강릉구간 복선전철화 구축 등을 포함한 ‘동해선 철도 인프라 조기 확충’을 촉구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장 의장이 제출한 이같은 촉구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채택했다.
동해선 철도는 기존 서해선과 동서연결 고속화 철도 등과 ‘□’자형의 국가 순환 철도망이다. 이철도망이 완성되면 동서남해안 지역의 상생발전 촉진과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된다.
장 의장은 이날 “지난 4월 동해선 철도 강릉~제진 구간이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적극 환영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동해선을 중심으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중심축 중 하나인 환동해 경제권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며 건의안 제출 배경을 밝혔다.
장경식 의장은 “동해선 일부 구간이 여전히 비전철, 단선 구간으로 남아 있는 등 제반 여건이 열악하여 제대로 연결된 교통망 기능 수행에는 한계가 있어 인프라 조기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경식 의장은 6월30일로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직을 마친다. 장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시기조정 문제, 농작물 저온피해 보상 현실화,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촉구 등 지역과 지방자치 발전을 현안에 대해 국회와 중앙부처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며 경상북도의회의 위상을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