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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 박동한 교사, 서울대 석·박사들에 '엣~헴!' - 저서_「선생님, 또 어디 가요?」여행에세이집 인기
  • 기사등록 2020-06-23 23: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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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아래 네모안 영동고 박동한 지리교사


 [장지수기자]

영동고등학교(교장 정인수) 박동한 지리교사가 최근 유난히 바빠졌다.


지난 6월초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장장 2시간 가량 특별초청 강사로 나섰다. 대학원 '월드비젼교육론'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강의 주제는 자신의 저서 '선생님 또 어디 가요?'다.


박 교사는 이미 앞서 서울, 경기, 광주, 충남교육청 등에서도 연수 강사로 초청을 받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연기됐다.  이번 서울대학원 초청은 직접 강단에 서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원격 특강으로 이뤄졌다. 개인적으로 "서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게된것이 영광스럽다"는 박 교사는 그러나 코로나19로 대부분 강의가 연기된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눈치다.


자신의저서 저서 '선생님 또 어디 가요?'는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세계화 시대에 따른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 2015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신설된 여행지리 교과목에 대한 비평이 담긴 여행 엣세이집이다.


평소 10년넘게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했던 박 교사는 지난해 년말 책으로 출간해 2주만에 완판되는 등 여행엣세이집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박 교사는 당시 200만원의 초판원고료 전액을 모교인 영동고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대학원 특강에서 박 교사는 교수들로부터 날카로운 질문도 받았다. '지리가 무엇입니까? 왜 사람들이 지리를 알면 좋아합니까?'라는 교수들의 질문에  숨쉬지도 않고 자신의저서에 대한 있는그대로를 전달하는 등 역량을 과시했다. 박 교사는 지리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교량같은 학문으로 여긴다. 특히 세계화 시대에 각 지역의 사람들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고 그 관계의 퀄리티 또한 높여준다고 여긴다.


이날 특강 후 박 교사는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전국에 계신 여러 선생님들과 교육과정과 지리과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개인적 역량 함량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입시와 진학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이번 서울대학원 특강 소감을 밝힌 것으로 영동고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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