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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표시] 이만희 의원, 추석 앞두고 농산물 원산지표시 경고…개선 시급
  • 기사등록 2020-09-12 2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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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5년간 원산지 미표시 매년 4천여건 적발
돼지고기·배추김치 전체 적발 건수의 50%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있다.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는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매년 4천여건씩 꾸준히 적발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시·청도군·사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원산지표시 위반업소는 총 2만486개소이며, 세부적으로 거짓표시가 1만3,052건, 미표시가 7,434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7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055건, 경남 1,731건, 전남 1,596건, 강원 1,560건, 전북 1,377건 순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에 이어 3번째로 많은 1,764건으로 2015년 후 잠시 줄었다가 2017년 307건, 2018년 339건, 2019년 348건으로 최근 3년간 꾸준이 적발건수가 증가세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 5,792건(24%), 배추김치 5,721건(24%)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고, 이어 쇠고기 2,802건(12%), 콩 1,222건(5%), 닭고기 854건(4%) 순으로 적발됐다.(1업체 품목 중복) 국민의 대표 먹거리로 알려진 돼지고기와 배추김치가 전체 적발건수의 48%로 절반에 해당돼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해 조사대상 업소가 전년대비 5천여개소 이상 줄었는데도 위반업소는 100여곳 가까이 늘어나 조사장소·수와 상관없이 위반업소는 꾸준히 증가추세다.


이만희 의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은 소비자들의 올바른 식품 선택권을 침해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하며, “특히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크게 하락시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계도와 단속을 통해 이러한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근절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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