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박영환) 제23회 총동창회한마음가족체육대회가 지난달 29일 모교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한마음체육대회에는『선배에게 존경을! 후배에게 존중을! 동기에게 우정을!』이라는 슬로건으로 200여명의 동문들과 가족이 단체줄넘기, 족구, 영동기네스(맥주빨리마시기)로 친목과 화합의 목소리를 냈다.

또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춘우·정연복·김영모 시의원과 구자도 영동고 교장, 박영철 영동중 교장, 최대규 총동창회장, 손병호 운영위원장, 역대임원 등 내·외빈등도 함께 자리해 대회를 성원했다.

대회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농·축·협영동동문회와 9회 동기회가 각각200만원씩 모두 400만원의 장학금을 후배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구자도 교장에게, 또 9회 동기회는 별도로 1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박영환 총동창회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교가 일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중견 학교로, 동문들이 사회 각 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명문 학교로 도약했다.”면서 “오늘 아름다운 추억이 깃들어 있고 이상과 희망을 싹틔우고 길렀던 이곳에서 동문간의 정을 마음껏 풀어 놓고 웃고 즐기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다고 인사하고 동문들을 반겼다.

이날 한마음체육대회에는 제1회부터 23회 동기회까지만 부스가 설치됐으며 자전거, 생활용품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됐다. 오후 들어서는 훌라후프, 닭싸움 왕(여성),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모처럼 먹고 마시며 웃고 즐기는 동문간의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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