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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장님 추석선물 . . . " 결국 선관위 조사 착수, 공직선거법위반여부 - 영천시 , "현수막 게시는 했지만 예산 사용은 안 했다"해명
  • 기사등록 2020-10-09 00:12:34
  • 수정 2020-10-13 21: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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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추석선물 . . . " 결국 선관위 조사 착수. . .공직 선거법위반 여부

영천시 자체감사 착수, 중앙뉴스 및 전국방송 이슈화

영천시 , "현수막 게시는 했지만 예산 사용은 안했다" 해명



[장지수 기자]

최기문 영천시장 치적, 공무원 셀프 현수막 홍보가 말썽을 빚고있는 가운데 결국 선관위가 나섰다.


영천시선관위와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본지 지난 9월30일자 기자수첩 [이게 뭡니까, 목민심서에는 이런게 없었다] 기사와 관련해 공직자 선거중립의무 위반 및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사실로 파악되면 정식 수사의뢰 및 검찰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고 7일 밝혔다. [지난 기사보기]


추석 전인 지난 달 28일부터 영천시 농업관련 부서와 일부 면단위는 지역 과수생산단지 기반조성 국비확보와 관련한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면서 "시장님 최고! 억수로 감사합니다. 시장님 이토록 큰 성과 감사드립니다"등으로 각 읍면동과 시내권에 수십장의 치적 현수막을 내다 걸어 말썽을 빚고있다.<사진>


하지만 이 현수막 문구는 대부분 특정 단체가 아닌 공무원이 직접 적시하거나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또 현수막 제작(게시)비도 단체가 아닌 관련 부서에서 예산으로 지급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수막을 게시 한 단체는 "비용은 우리가 내겠지만 문구는 공무원(관련부서 담당)과 협의해 공무원이 정했다"고 밝혔고, 앞서 농업 관련 단체는 "(단체)이름만 빌려주면 현수막 제작비도 모두 부서에서 지급하겠다고 했다"는 증언이다.



하지만 말썽을 빗자 영천시는 "현수막 게시와 문구는 우리가 했지만 제작(게시)대금은 예산으로 집행하지 않았다"는 해명이어서 예산사용을 은폐하려는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영천시는 이번 현수막 사건 이외에도 앞서 국비 확보와 관련한 자치단체장(영천시장) 치적현수막을 이같은 유사형태로 수차례 게시한 전례가 있어 예산사용의 전수조사가 불가피한 부분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앞서서도 이같은 형태의 현수막을 게시한 전례가있다"면서 현수막 대금은 "일부 사무관리비나 각 부서 업무추진비에서 사용했을 것이다"고 밝혀 이같은 형태가 조직적으로 이뤄진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파만파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영천시장 치적홍보 현수막 사건은 선관위가 발빠르게 선거법 위반여부에 착수하면서 영천시도 자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 일간지와 신문사설에까지 등장하는가 하면 중앙뉴스는 물론 방송까지 보도되면서 논란은 점차 확산하고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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