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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농협] 저온창고 조합장 개인사용 말썽◀대의원, "농협은 끄떡 없으니 그 돈으로 부자되세요!!!",
  • 기사등록 2020-10-14 12:36:55
  • 수정 2020-10-14 17: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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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끄떡 없으니 그 돈으로 부자되세요!!!"

금호농협, 저온창고 조합장 개인사용 말썽

보조금사업 준공승인 없이 사용, 공무원 "몰랐다"



[장지수 기자]

금호농협(조합장 김OO)이 정부 지원 마늘 저온창고를 조성하면서 사업승인 없이 가동해 물의를 빚고있다. 또 건물은 준공도 나기전에 조합원(이사) 동의 없이 더군다나 조합장 개인 마늘을 보관해 일부 대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달 초 금호 읍에는 한 대의원 명의로 "훌륭항 김OO조합장님! 창고비(개인 마늘 30톤 보관료)안 받아도 금호농협은 끄떡 없으니 그 돈으로 부자되세요!!!"라는 현수막이 내결렸다.


복수의 대의원과 일부 감사 및 이사들에 따르면 "정부지원 공익목적 사업인데 이사회 조합장 개인의 마늘을 보관하는 것은 조합원을 우습게 보는 행위다"면서 해당 조합장을 성토했다.


이사업은 청통면 원촌리 일대 4필지 6,172㎡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정부보조금 14억5,200만원으로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영천시는 지난해 5월 시설설치 인가를 했고, 건축(저온창고) 준공은 올해 8월25일이며, 사업기간은 올해 12월말까로 아직 진행중인 사업이다.


그런데 조합은 지난 7월24일부터 780여톤의 마늘을 이미 보관(저장)시켰다. 톤당 14만원으로 계산해도 보관료만 약 1억1천만원에 해당한다. 또 조합장 개인 마늘 30톤(420만원)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해당 조합장은 "논란이 있어 제 개인 마늘은 지난9일 출고했습니다. 다만 창고에 공간이 남아 개인(타) 저장고에 넣고 보관료를 주는것 보다 조합에 조금이라도 도움되게 하기위해 입고했습니다. 사전에 협의 없이 넣은것에 대해서는 문서로 해명했다"면서 이해를 당부했다.


하지만 건축허가(8월25일, 사용승인) 한 달전인 지난 7월24일부터 창고에 마늘을 입고시킨것에 대해 영천시 건축허가 부서가 확인에 나섰다. 해당 부서는 "우리도 오늘 알았다. 확인 후 위법 행위가 드러나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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