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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소방서장의 특별 당부, "겨울대비 꺼내기 시작한 난방용품.. 화재주의"
  • 기사등록 2020-11-09 18: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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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방서장 김재훈]

최근 연이어 일교차가 커지더니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나고 옷장에서 겨울 외투를 꺼내 입다 보니 문득 겨울이 찾아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옷장 안에 두었던 전기장판, 창고에 넣어두었던 히터 등 작년에 사용했던 난방용품을 꺼내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난방용품 사용의 증가와 비례하여 화재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상북도에서 겨울철 난방용품 관련 화재는 총 204건으로 인명피해(부상)은 12명, 재산피해는 13억1천6백만원 발생했다. 이중 전기히터 26건, 전기장판 20건, 전기열선 39건, 화목보일러 119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예방을 위해 난방용품들을 사용할 때는 다음 주의사항을 숙지하자


첫째,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전열부위에 먼지가 끼어있는지, 파손 또는 전선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


둘째,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한다.


셋째,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사용 후에는 전원을 차단한다.


넷째, 용품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는다.


다섯째, 화목보일러는 규정에 적합하게 설치하고 보일러실 내 소화기를 한다.


겨울철 화재 대부분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두고 위 안전수칙을 꼭 지켜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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