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주최 제1회 영천대마기 전국유소년승마대회가 비가오는 가운데 6월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3일간)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렸다.

운주산 실내승마장에서 진행된 이날 개회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박상진 대한승마협회장과 임원,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정우동 영천경찰서장, 각 기관단체장과 시민 및 전국의 승마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시는 이날 미래 승마인재 조기발굴 및 승마인구 활성화를 위한 시책사업으로 지역 중학생 30명으로 선발 구성된 유소년승마단인 ‘영천시 스타유소년승마단’ 창단식도 함께 가졌다.

전국 말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영천시가 유소년승마 활성화를 위해 처음 마련한 이번 제1회 대회는 제1경기(둘이서 한마음 장애물경기), 제2경기(장애물 80cm), 제3경기(장애물계주 60cm), 제4경기(Funny Course Game), 제5경기(릴레이 단체경기)등 5종목으로 전국에서 초중등학생 149명(중복경기 포함)의 선수가 참가해 3일간의 열전을 벌렸다.

이번 대회 말은 국산과 외산 구분 없이 대회개최일 기준으로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등록되어 있으면 되며 선수의 경우는 신청마감일 전 승마연합회회원등록을 필한 선수로 다른 경기 입상실적에 관계없다. 또 이번 대회 성적도 추후 입상실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경기 외 로데오 승마체험, 무료 승마, 편자목걸이·팔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또 각 종목경기 입상자와 종합순위 입상자에 대해서는 트로피와 메달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부상품이 주어졌다.

한편 이번대회성적은 둘이서한마음 장애물경기종목에서 미리내승마클럽, 장애물-Ⅱ class(80㎝) 초등부는 미리내승마클럽, 중등부는 구미승마장, 장애물계주경기(60㎝)는 장수사랑동호회, Funny Course Game 초등부는 박실승마클럽, 중등부는 장수사랑동호회, 릴레이 단체경기는 미리내승마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 소속팀인 영천운주산승마장은 릴레이 단체경기서 4위, 삼밭골승마장은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