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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양과학고] 전국 첫 지능형 해양수산 마이스터고 선정....4년간 242억 투자
  • 기사등록 2020-11-19 22: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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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해수부 등 4년간 242억 투자.. 스마트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 양식, 스마트 운항과 운영... 2022년 신입생 64명 모집


▲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장지수 기자]

포항해양과학고(교장 구자룡)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능형 해양수산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19일 포항해양과학고가 지능형 해양수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17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학교는 2022학년도부터 스마트 양식과 스마트 운항과로 운영되며, 학과당 2학급(학급정원 16명)씩 총64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해양수산마이스터고 전환에는 4년간 총 242억원(교육부 50억원, 해수부 30억원, 경북도 10억원, 경북도교육청 142억원, 포항시 10억원)이 투자되며, 이와 별도로 교육부로부터 매년 9억원 가량의 운영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내년 준비기간 동안 해양수산부의'수산혁신 2030'전략과 연계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자율운항선박․스마트 어선 도입 등 최신 기술 동향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해양과학고는 1946년 개교해 "성실한 기술인이 되자는 교훈"으로 올해 제68회 졸업식에서 졸업생 114명(누계고등부 15,862명)을 배출했다.

 

해양과학고 총동창회(회장 박정팔)는 "마이스터고 전환으로 앞으로 환동해 스마트 아쿠아팜과 해양수산전문인력 양성 등 총동창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수산마이스터고 지정에 따라 경북도에는 구미전자공업고, 금오공업고, 포항제철공업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와 함께 총7개의 마이스터고가 운영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해양수산마이스터고 지정 덕분에 수산업계의 고령화를 해소하고, 4차 산업시대 스마트 수산 도약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동해 스마트 아쿠아팜 4.0벨트 구축과 연계해 지역대학 등과 스마트 해양수산 관련 학과 개설 등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마이스터고 지정을 계기로 경북도는 교육부,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해 포항해양과학고 소유 실습선 ‘해맞이호’의 노후에 따른 대체선 건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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