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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북] 동서교통망 구축 손 잡는다!▶김천~전주(철도), 대구~전주(고속도로) 조기추진 건의문
  • 기사등록 2020-11-19 22: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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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전주(철도), 대구~전주(고속도로) 조기추진 공동 건의문 채택

영·호남 균형발전, 동서화합 결속... 지방소멸 위기 극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송하진 전북도지사<사진=경북도 제공>


[장지수 기자]

경상북도와 전라북도는 19일 무주군 라제통문에서 영남·호남 화합을 견인할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간)와 동서3축(대구~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체택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충섭 김천시장, 이병환 성주군수 / 최명규 전주부시장, 나해수 진안부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등 5개 시장․군수가 참석해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건의문에는 △김천~전주간 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반영과 조속한 착수, △대구~전주간 고속도로건설 제2차 5개년 계획(2021~2025) 반영을 담고 있다.

  

경북과 전북 연결 철도인 김천~전주간 철도(108.1㎞)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 수차례 중앙정부에 추진을 건의했으나 그동안 추진동력을 마련하지 못했다. 


대구~전주 간 고속도로(128.1㎞)는 새만금~포항 간 동서3축 고속도로의 연장선상에 있다. 포항~대구 구간은 2004년 개통 운영 중이고, 새만금~전주구간(55.1km)은 2018년 착공해 공사 중에 있으며, 아직 미개통구간인 전주~무주 고속도로(42㎞)는 전북에서 건의 중에 있다.


대구~무주(86.1km)구간은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2010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두 교통망이 완전히 연결되면 경북과 전북으로 물리적, 시간적 거리가 단축되어 화물과 여객을 신속히 운송할 수 있게 된다. 



동서횡단철도와 동서3축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북~전북권역의 제조업과 농산물 물동량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등 양 지역 간 발전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건의문만으로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우며, 정치권과의 공조로 동서 연결의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고 양 지역 주민들의 의지와 역량이 집중되어야 사업 물꼬를 틔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상생과 균형발전의 필수요소인 동서교통망 조기 구축으로 동서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동서화합과 문화․경제적 상생발전을 이룰 때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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