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부적격자 채용, 성과급 과다 지급, 예산 편법집행 등 무더기 위반 적발 - 연구수당 2,805만원 과다 지급해 회계질서 문란 지적 받아
  • 기사등록 2020-11-29 23:41:56
기사수정

부적격자 채용, 성과급 과다 지급, 예산 편법집행 등 7건 무더기 위반 적발

연구수당 2,805만원 과다 지급해 회계질서 문란 지적 받아

등산복(51벌) 구매 3,362만원 예산 편성 목적 다르게 집행


[장지수 기자]

경북도 출연기관인 영천지역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원장 추교훈)이 정원 관리와 채용(행정원), 성과급 및 연구수당 지급 등 7건의 무더기 위반사례가 적발돼 시정 및 주의 통보를 받았다. 


이같은 적발은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을 포함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인 독도재단, 동해독립운동기념관, 행복재단, 환동해산업연구원 등 5곳에 대한 경북도 종합감사결과가 지난 27일 道 홈페이지에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감사결과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017년 8월 이후 ▲정원관리, ▲계약직 채용, 성과급 지급, ▲피복비 편법집행, ▲기술가치평가, ▲연구수당 지급, ▲건축공사비 과다계상 등 7건에 대해 무더기 시정, 주의 , 통보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원은 정원관리는 인사·조직 지침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은 채 최근 3년간 9명을 승진임용하면서 원장이 임의대로 승진임용해 시정명령을 받았고, 계약직(행정원) 채용과 관련해서도 규정과 다르게 채용자격제한을 하지않고 자격요건 없이 공고해 2018년 4월과 5월 부적격자가 합격해 감사일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연구원은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1억4,580만원을 지급하면서 등급 기준을 어겨 1백7만4천원을 더 지급했고, 근무 제복에만 사용해야할 피복비도 근무와 관련이 없는 등산복(51벌)을 구매해 3,362만원의 예산을 편성목적과 다르게 집행한 것이 적발됐다. 여기에 연구원은 연구수당 과다지급, 기술가치평가 없이 특허 등에 기술출자, 탄소성형부품 상용화인정센터 건축공사비 과다계상 등 모두 4건의 주의, 1건의 시정, 1건의 통보, 1건의 시정 및 통보 등 모두 7건의 무더기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특히 연구원은 연구수당의 경우 2,805만원을 과다 지급해 회계질서를 문란케 하였으며, 건축 공사대금 지급에서는 과다 계상된 사업비 6,233만원을 감액 조치 당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반부패 청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연구원 자체 구호가 무색해졌다.


한편, 추교훈(秋敎勳, 59)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장은 경북도에서 안전총괄과장, 사회복지과장, 자치행정과장, 상주부시장을 두루 거쳐 지난해 5월3일 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해 1년6개월째 근무하고 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75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