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로 터널(오른쪽, 남=시내◀▶왼쪽, 북=삼밭골 승마장편 등산로)=응달진 오후3시 도로

[장지수 기자]

경북 영천시 망정동(창신아파트)과 오미동을 잇는 연장 1.1㎞의 왕복 4차선 「창신아파트 ~ 오미마을 간 도로」이 오는 9일 개통된다.

 2017년 착공해  총사업비 95억원이 투입돼  3년만에  개설되는 이 도로는 당초 2019년 준공 예정이었느나  8%의 경사도를 절반인 4%로 줄이고 영천 북부지역 남북이 절개되는 등산로 연결(터널) 공정이 추가되면서 공사기간이 1년여 연장돼 이날 개통식을 갖는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영천에서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망정동 창신아파트 인근 주민들이 시내를 거치지 않고 청송이나 신녕방면으로 나아갈 수 있고 또 북영천 IC 대구방향 고속도로와 쉽게 연결돼 망정 사거리 등 시내권 도로 교통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높은 산을 절개해 도로 자체가 깊은 계곡을 형성하는 관계로 겨울철에는 음지 구간이 많아 눈이 올경우 결빙구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