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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음란동영상보다 더 재미있는 ‘하이코메디’-‘등신과 머저리’, - “세상이 우릴 버렸다. 그래서 우리도 세상을 버렸다” - 웃고 또 웃다가 끝내 울어버린 눈물 나는 '하이코메디' - 2016.7.27.(수) 저녁 7시30분-영천시민회관(13세 이하 입장 불가)
  • 기사등록 2016-07-21 21: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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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민이 직접 출연해 1년여 땀 흘린 결실의 무대, 대한민국 최고의 극작가, 최초의 본격 뮤지컬 연출가인 故김상열 선생의 대표작 ‘등신과 머저리’가 영천에 상륙했다.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문공부장관상, 81년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을 탄 명작 ‘등신과 머저리’. 범죄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의 문제점을 우리사회에 고발하는 웃다가, 웃다가 울게 만드는 희대의 ‘하이코메디’



영천시민극단 ‘별의별씨어터(예술감독 박광태)’가 희대의 살인마 이종대와 문도석의 족적을 쫒으며 범죄의 사회적 책임을 묻기 위해 『하이코메디』를 오는 27일 저녁 7시30분 영천시민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정의와 진실의 가면을 쓴 낮도깨비들의 난무가 절정인 이 시대에 개처럼 살다간 이종대와 문도석의 그 처절한 절규와 총소리-‘나는 과연 세상과 무관한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황금만능주의가 부르는 인간의 도덕성과 사회성의 끝 모를 추락, 떼려야 뗄 수 없는 개인윤리와 사회윤리 타락의 불가분한 관계. 세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시끄럽고, 간교한 현실의 소리와 진리의 소리가 뒤범벅되어 모든 활자와 음향들은 오로지 그대의 말일뿐. “우리 모두는 주장이 아닌 변명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등신과 머저리’ 작품기획의도 중에서●●●●)


1. 작품명: 등신과 머저리
2. 작  가: 故김상열
3. 연  출: 박광태
4. 주  최: 영천시, 별의별씨어터
5. 기  획: 플레이팩토리 상상
6. 공연일시: 2016년 7월 27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7. 공연장소: 영천시민회관 스타홀
8. 출연진: 정성우, 박혜진, 정동조, 김미숙, 손명숙, 김상희, 김분옥, 임유나, 양상모, 박광태


◆작품 스토리
1970년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은행 갱사건,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이종대 문도석 사건을 극화. 이 사건을 당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수사반장의 작가였던 故김상열선생께서 유일하게 연극화 한 작품.


인생의 외줄 위에 카빈총을 다리 삼고, 인생의 무대 위에 살인을 연기하며 살아가는 두 사람 이종대와 문도석을 통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같은 이야기.


1974년 당시 신문 사회면 머리기사를 장식하던 희대의 살인마 이종대와 문도석의 이야기를 그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기관의 사건보고 형식을 빌어 ‘개인윤리의 타락은 사회윤리의 타락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회풍자성 실화극이다.


1970년대 초반 우리 모두를 혼동으로 몰아넣었던 두 살인범을 통해서 개인윤리의 타락만을 힐책하기보다는 경제성장 지상주의, 황금만능주의가 부른 도덕성과 사회성의 실종이 부메랑되어 돌아오는 현실을 지적한다. 실제 관객들은 사건의 관찰자로 이야기를 쫒아가는 가운데 자신을 조롱하는 주인공들과 대면하게 된다.●●●



‘별의별씨언터’ 창단 기념작으로 공연될 ‘등신과 머저리는’ 무료로 공연되나 사전 배포된 초대권을 시민회관에서 좌석권으로 교환해야 입장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문의처: 010-3210-7702
13세 이하 입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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