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협업봉사] 경북 영천, 민·관 합동 ‘사랑의 집짓기’ ▶재정·재능·기부물품·설계 역할 나눠
  • 기사등록 2020-12-28 22:14:03
  • 수정 2020-12-28 22:20:32
기사수정



[장지수 기자]

영천시 동부동(동장 조한웅)이 '사랑의집짓기' 특화사업을 추진하면서 경비와 기술, 설계, 물품지원을 각각 역할분담으로 나눠 협업으로 사업을 완성했다.


영천시 동부동이 은 지역주민들과 단체, 기업, 관공서 등 민·관이 뜻을 모아 진행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완료되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특화사업을 추진한 단체는 동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다. '사랑의집짓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주거안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각계각층의 재능기부자와 후원자를 발굴하여 새 집을 짓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대상은 관내 독거노인으로 지난 여름 긴 장마와 태풍 마이삭, 하이선 등 연이은 태풍으로 붕괴위험은 물론 위생문제 해결이 시급한 가구다. 노후가 심각하여 보수가 불가능한 상태라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약 8평에 사업비 약 1천5백만원을 들여 원룸에 부엌과 화장실, 보일러실을 갖춘 조립식판넬 주택을 신축했다.


이같은 사업을 민·관 협력으로 건축 재료비를 제외한 건축비용, 건축재능, 사업비, 측량 및 폐기물처리, 설계, 물품지원 등 모두 단체나 기관 및 개인이 역할을 분담해 이뤄졌다.



사업비 지원에는 영천시장애인복지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모아 행복금고’, 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천시청 복지정책과 등 기관 및 단체 외에도 개인 등이 동참했다.


재능기부는 영천시청 건축디자인과 자문, 토지 측량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영천지사가 나섰다. 영천시청 자원순환과에서는 슬레이트 철거지원과 철거 및 공사잔존물 처리, 현서건설(주)에서 주택 철거, ㈜대명환경은 폐기물 처리를 맡았다.


또, 건축·내진 설계는 건축사사무소 창에서 맡았고, 건축공사 일체는 지역 봉사단체인 ‘아름다운 봉사회’의 회원들이 휴일을 반납한 재능기부로 약 40일간 공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영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의 식대를 제공했다.


물품 지원에는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식품, 생필품 등을 지원, 영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냉장고와 전기포트를 지원, 동해하우징에서는 목재자재를 지원했으며, LG베스트샵 영천점에서는 전기장판을 후원하는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해 집짓기를 완성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76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  기사 이미지 (대회) 영천체육관 전국 종별태권도 선수권대회 7일간 열전 돌입
  •  기사 이미지 육군 50보병사단, 올해 첫 예비군훈련 시작... ‘최정예 예비군’ 육성 박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