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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동 아파트건설 공사차량 주민생활권 침해 - 주민, 민원 불응 시 8월1일부터 실력행사 예고 - "매일 주민들이 도로를 감시감독 하겠다."
  • 기사등록 2016-07-30 15: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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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동의 한 아파트건설공사장에 드나드는 차량으로 소음 및 분진 등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진동으로 인해 생활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레미콘 등 대형차량이 가뜩이나 좁은 골목길을 헤집고 다녀 사고위험에까지 노출되고 있다면서 행정에 대책을 호소하고 지난 22일 이 같은 민원을 영천시에 전달했다.


27일 완산동 주민대표 권무상씨(사업)에 따르면 인근 M아파트건설공사현장에 진·출입하는 대형 공사차량이 좁은 골목길을 통행하면서 분진과 소음, 진동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유발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행정에 진·출입로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주민들은 공사 중인 아파트가 완공되면 입주민들까지 인근 재래시장을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700여대 이상의 입주민차량까지 같은 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집단 서명까지 받아 영천시를 압박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영천시가 주민불편은 안중에도 없고 업자편의만을 고려한 공사장진·출입로 변경허가를 식자재마트-궁전맨션-셀프세차장 앞 등 3차례나 일방적으로 승인했다며 행정에 대한 강한 불신도 드러냈다. 때문에 이들은 영천시장과 감사실장 앞으로 정식 민원을 접수하고 시를 질타했다.


이 문서에서 이 들은궁극적으로 아파트건립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최소한 주민요구는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행정에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즉각 응해줄 것도 요청했다.


또 주민들은 지금 공사차량이 진·출입하고 있는 폭 8M의도로는 원래 폭20M의 도시계획도로가 확정돼있다면서 이 도로를 시급하게 확장해 주민불편을 해소해 달라는 취지다. 또 주민들은 비산먼지 차단을 위해 진·출입로에 일 10회 이상 살수차로 물도 뿌려야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들 주민들은 업체 측에도 우리는 우리주민안전을 위해 우리 스스로 감독을 하겠다.”면서 “21조로 매일 감시감독을 하게 되면 여기에 수반되는 일체의 비용은 업체가 부담해야 할 것이다.”는 요구서도 전달했다.


여기에 대하여 해당 공무원은“20M도시계획도로 확포장은 910일 저류시설 준공이 끝나면 가능한 부분부터 점차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공사장의 당초 진출입도로가 승인될 때까지 조건부로 현 임시도로 사용을 허가했다면서 주민들에게 이해를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7월말까지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81일부터는 주민들이 단결해 실력행사에 들어갈 것이다.”며 김 시장과 행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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