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2021년 시정발전방향 밝혀

신축년 화두‘유지경성(有志竟成) 제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 연장은 반드시 실천

[장지수 기자]

최기문 영천시장이 새해 시정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신축년에는 ‘유지경성(有志竟成)하는 마음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 연장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로 2021년 영천발전의 도약발판을 마련했다.

최 시장은 4일 새해 화두를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정해 "코로나19를 종식하고, 우직한 (흰)'소' 처럼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면서 신축년 시정방향을 밝혔다.

[최기문 시장이 밝힌 신축년 시정방향]

◆최우선 과제, 시민 건강과 안전

영천시는 2021년 가장 우선시 하는 시정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꼽았다. 코로나19를 의식한 시민우선 시정이다. 영천시보건소에 상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다중이용시설에 촘촘한 생활방역 체계를 구축해 집단감염 위험을 최소화 한다는 각오다.

◆침체된 지역경제, 안정적 일자리 확보

市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천사랑상품권 발행을 350억원 규모로 늘린다, 지난해 연말 출시한 영천사랑카드 외에 장보기 앱도 개발해 지역민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할 계획이다. 또 영천고용복지센터를 통해 구직 수당과 취업 성공수당을 지원하는 국민취업 지원제도를 시행한다. 지역 기업에 취직한 청년들에게는 지역정착금과 인건비를, 경력단절여성들에게는 직업교육·모의면접을 지원해 취업을 돕는다.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사활

Post코로나 시대 디지털 기술 중심의 새로운 환경에 대비해 진행 중인 Post코로나 종합대책 수립 연구용역으로 산업, 문화관광, 농업 등 전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문화관광분야는 경마공원과 보현산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인도교와 둘레길 조성사업까지 새로운 관광인프라 조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별빛축제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하고, 비대면 스마트 기술을 관광자원에 접목시킨 영천형 뉴노멀 관광상품을 개발해 향후 관광 트랜드 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 특히 최 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 연장을 영천의 백년대계로 삼아 올해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마공원 연장이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각오다.

◆최기문식 시민 체감 행정 실현

지난해 최 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스포츠센터, 우로지, 등산로 등으로 시민들과 소통행보에 집중해 왔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시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왔다. 

최 시장은  2021년에도 이같은 시민체감 행정을 계속할 방침이다.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와 민원인용 PC를, 버스승강장에는 온열의자와 에어커튼을 추가로 설치하고,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았던 금호 냉천, 화룡, 성내, 교촌, 창구동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 9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 정비사업, 성내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립, 금호읍 신월리 1만명 규모 신도시 조성, 금호읍 복지회관 건립 등 주민숙원사업들도 꼼꼼히 챙겨 지역발전의 디딤돌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 2021년, 코로나 극복으로 새 도약 원년 삼겠다.

최기문 시장은 이같은 2021년 시정방향을 밝히면서 “올해는 다를 것이다. 코로나19를 반드시 종식하고, 영천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한국판 뉴딜에 대응할 국·도비 확보, 현안 해결 및 계속사업 마무리 등 1,100여명의 공직자들과 더욱 뛰겠다”면서 시민들에게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