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영 영천교육지원청장

사랑하는 영천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영천시민 여러분!

흰 소의 해, 신축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힘들었던 지난 해의 기억을 뒤로 하고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3월, 영천교육지원청 부임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방역 준비와 대처로 시작한 첫 업무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녹록지 않은 현실이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를 지키면서 견뎌내 주신 우리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님, 교직원, 지역민 여러분 모두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례 없던 원격수업과 마스크를 착용한 불편한 등교수업에도 묵묵히 학교를 믿고 학업을 이어온 학생과 학부모님, 고맙습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제 자리를 지키면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주신 교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경북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영천이지만 이후 방역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여 확진자 증가를 막아주신 지역민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 힘들다고만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힘듦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고난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키우는 저력을 가진 민족임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직하고 성실한 흰 소의 해, 첫 아침에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웃으며 공부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뚜렷한 지향점이 있습니다.

조금 더 견디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희망을 잃지 말자고 당부드립니다.

영천교육지원청은 영천 시민 모두와 함께 2021년 한 해도 섬김과 겸손의 자세로 발로 뛰는 교육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사랑하는 영천 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희망의 영천, 화이팅 입니다!!

영천시교육지원청장 양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