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사진=제공, 영천시>
(사)영천아리랑보존회(회장 전은석)가 15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열린 제10회 대구전국아리랑 경창대회(본선)에서 단체부 최우수상과 우수상 두 부문을 함께 차지했다.
이 대회는 대구아리랑을 전승·보급하기위해 개최되는 전국규모 행사로 최계란 대구아리랑(원본 곡조)이 의무 지정곡으로 선정돼 있다. 이번 제71회 광복절을 맞아 영천아리랑보존회가 우리 가슴속에 울림으로 전해져오는 아리랑으로 영천을 알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천아리랑보존회는 이번 대회에 두 팀으로 나누어 경상도아리랑을 불렀으며 14일 예선전을 거쳐 이날 본선에서 음정, 장단, 가사, 태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따라서 보존회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주어지는 시상금 100만원과 70만원을 각각 받았다.
우리나라 아리랑은 지난해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제129호)로 지정되어 민족의 혼이 깃든 전통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아리랑은 영천/독도/정선/대구/영남/진도/밀양 등 전국 각지에 두루 분포되어 옛 우리민족의 생활상과 민족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다. 영천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정치적 탄압을 피해 만주와 중앙아시아 등으로 이주한 영천출향인들의 애환이 담긴 노래로 알려져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