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1년 어린이 위한 지진(재난) 대비 맞춤형 안전 교육 

경북도 ◀▶경북어린이집연합회...상호 협력 체계 구축 

▲ 최순화 경북어린이집연합회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지수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사)경북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순화)가 올해 도내 어린이를 위한 지진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아이들의 재난 취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道는 9일 도청 사림실에서 (사)경상북도어린이집연합회와 도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기존 시행 중인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순회교육’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연합회는 지난 2018년 54회 1,525명, 2019년 167회 4,305명을 대상으로 도민순회교육을 실시해 온데 따라 올해는 도내 어린이를 주로한 전도민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더욱 넓힐 방침이다.   

특히 연합회는 이날 도에서도 작년 하반기부터 재난에 취약하고, 비용 등의 문제로 정기적인 재난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집을 중점 교육대상으로 선정해 교육을 진행하여 왔지만 그동안 예산 등의 부족으로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어린이집의 관심 증대와 참여 확대를 위해 경북도와 업무협약으로 성공적 교육을 모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지진교육에 대한 연간계획 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반면, 어린이집연합회는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의 교육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교육수요에 대한 지역 안배와 시군별, 연령별 교육여건을 감안하여 교육대상을 선별하고 교육 추진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최순화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경북도와 연합회가 사업 완수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철우 도지사는 “아이가 행복한 젊은 경북이 도정목표 중 하나이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행동요령 교육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최순화 회장님을 비롯한 어린이집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 다니며 노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시간이 코로나19로 점차 비대면 교육으로 바뀌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면서 행동요령을 읽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