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사회]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취임 10일만에 영천 방문....영천경마공원조성 차질 없는 추진 약속 - 김우남▶온라인 마권발매 시사, 5월 중 토지 소유권 경북도 이전, 말(馬)산…
  • 기사등록 2021-03-14 18:50:48
  • 수정 2021-03-27 18:55:48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14일 영천경마공원조성 현장 방문…차질없는 추진 약속

온라인 마권발매 시사, 5월 중 토지 소유권 경북도 이전, 말(馬)산업 전반적 사업다각화 준비


▲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휴일인 14일 영천경마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14일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조성 현장을 방문해 차질 없는 조성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17~19대 3선 의원(제주시 을) 으로 지난 4일 제37대 한국마사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김회장의 영천방문은 자신의 취임 10일만에 전격 이뤄진 것으로 영천경마공원 조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이날 일본과 유럽 등 온라인 마권발매를 비유로 "코로나로 경마가 중단된 일은 없었다"면서 "이만희 의원의 발의법안(레저세감면법)은 쉬운일은 아니지만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같이 차질 없는 조성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김 회장의 방문은 조용한 가운데 참석자 없이 다녀갈 것으로 알려졌으나 휴일에도 이만희 의원, 최기문 시장, 지역 시·도의원 및 김홍기 사업기획본부장, 임영석 경영전략처장, 송규호 영천(화옹지구)사업단장 등과 함께 20여명이 참석해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조기 착공 등을 논의했다.


국내 제4 경마장인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금호읍 일원 145만2천813㎡(44만평 규모) 부지에 사업비 3천650여억원을 투입해 2024년 9월까지 1단계 완성 후 2단계 사업도 202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천시는 전체 부지 640필지 중 92%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미협상 나머지지 56필지는 이달 국교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 재결 심의를 거쳐 토지 소유자 및 관계인과 협의가 되지 않거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시 법원에 공탁한 후 오는 5월 중에 모든 토지 소유권을 영천시와 경북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따라서 마사회는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빠른 시일 내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를 영천시에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남 마사회장은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을 신속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추진과정에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4일 영천경마공원 조성 현장에서 이만희 의원(오른쪽 두 번째)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세번째)에게 영천경마공원 조속 착공에 대해 주변 인프라를 설명했다.


앞서 김우남 회장은 지난 4일 취임식에서 언론을 통해 "마권 온라인 발매의 조속한 법제화를 통한 마사회 경영위기 극복,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 구축, 내부 경영혁신, 말산업의 경쟁력 향상 등 경영 다각화 미래 운영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이날 영천에서도 "지난해 마사회 경영 적자는 약 4,400억원으로 올해도 약 1,6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언급하고 "마사회 경영 합리화를 위해 현장에서만 가능한 마권발매를 온라인화 할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현장 마권발매로 인한 지역민에 대한 사행성 우려 대목이다.


김 회장은 "15년간 유지해 오던 이같은 온라인 마권 발매를 우리는 지난 2006년에 중단했다" 고 밝히고 "일본과 유럽 등에서는 온라인 마권발매로 경영에 도움을 받고있는데 세계 경마 2등급인 한국만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관련 제도를 변경해 온라인 마권발매를 추진할 방침이어서 영천경마공원 개장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파악된다.


▲ 경마공원 전체 조성 현황도


이날 김 회장은 부산경남 경마공원보다 잘 정비된 영천 조성현장 진입도로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복숭아·포도 등 지역 특산물 등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국회의원 시절 농해수위에 속한바 있어 경마공원과 말산업 관련 내용을 자세하게 그리고 폭넓게 설명하는 여우도 보였다.


그는 "경마의 경우 국민적 이미지가 좋지않지만 경마공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말산업육성법을 이용한 말(馬)에 대한 다각적인 사업 확대 방침"도 시사했다.


이날 이만희 의원은 " 오는 상반기 도시철도와 지하철 연장 등 영천관련 철도계획이 100% 정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김 회장에게 "경마공원 조성 1단계 사업을 잘 만들어 주시고 이어 2단계 사업 추진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80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