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경상북도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영)은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지속화하여 교육재정지원 건전성 확보를 위해 경북교육청 최초 공립 유·초·중학교 대상 '학교 교육환경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급 학교는 △ 학교 자체 교육환경 실태조사 △ 중기 교육환경 균형발전 추진계획 수립 △ 예산신청 및 사업추진 △ 중기 교육환경 균형발전 추진현황 누적 관리 등을 실현해야 한다.

특히 학교 자체 교육환경 실태조사는 학교 교육환경 전반에 대해 교직원·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각자 시각에서 필요한 사업을 신청하고 기존 사업을 점검하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자문단 컨설팅 결과에 따른 사업 우선순위, 시기, 물량 등을 조정하여 2021년~2023년 3년간의 중기 교육환경 균형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교육청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예산을 신청하고, 예산 확정 및 사업추진현황에 따라 중기 교육환경 균형발전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누적 관리한다.

▲ 영천교육지원청 양재영 교육장

영천교육지원청 양재영 교육장은 이같은 학교 균형발전 방안 실현을 위해 "행정지원과장을 단장으로 시설전문가, 행정실장, 학교 추천자 등이 포함된 교육환경 균형발전 자문단을 구성하고, 신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각급 학교 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지원청은 사업의 시급성과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고려하여 예산을 지원하고 당해 연도 지원이 불가능할 경우 다음 연도에 반영함으로써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