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만희 의원] "청와대 농업비서관 지낸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 사퇴하라!" - "등잔밑이 어둡다" 양파껍질처럼 끝없이 쏟아지는 文정부 투기 의혹
  • 기사등록 2021-03-22 21:32:35
기사수정

"청와대 농업비서관 지낸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 사퇴하라!"

"등잔밑이 어둡다"  양파껍질처럼 끝없이 쏟아지는 文정부 투기 의혹

 "농지관리 주무부처 농식품 박 차관 쪼개기 부동산 투기" 의혹


▲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박영범 농해수위 차관 사퇴 촉구 기자회견장에서 이만희 의원(가운데) <사진=이만희 의원실 제공>


[장지수 기자]

이만희 의원이 쪼개기 농지매입을 통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있는 문재인 정권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지낸 박영범 현 농식품부 차관을 향해 사퇴하라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박영범 차관은 평택 서부권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 사업지구인 화양지구, 현화지구의 인접 농지를 2016년9월 쪼개기 매입했고, 2019년8월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재직당시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박 차관 사퇴 촉구는 이만희 의원을 비롯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권성동·김선교·안병길·이양수·정운천·정점식·홍문표 의원 등 8명이 지난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으로 사퇴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더욱 가시화했다.


이만희 의원 일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지만 양파껍질처럼 끝없이 쏟아지는 투기 의혹에 ‘기회는 불공정하고! 과정은 불평등하며! 결과는 불의한!’ 문재인 정권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났다"고 밝히면서 박 차관의 사퇴를 강하게촉구하고, 농해수위에는 허술한 농지관리 제도에 대한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 등은 특히 "등잔 밑이 어둡다"고, "농지관리의 주무부처인 농식품부 박 차관이 쪼개기로 부동산 투기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돼 LH사태 후 고위공직자 투기 의혹이 제기된 첫 사례가 농식품부라는 사실이 정말 참담하고 개탄스럽습니다."며 이같이 박 차관의 사퇴를 거듭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또 이 의원 등은 "박 차관이 주말농장용으로 구입했고 투기와 관계없다고 하지만 결백하다면 청와대 비서관으로 들어가서 팔 이유가 없고, 매각하면서 손해를 봤다"는 변명도 "궁색한 모습"이라며 부실한 농지관리 위에 지어진 농정개혁은 "사상누각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며, 뚝방이 무너지는 것이 작은 실금에서 시작되듯 박영범 차관에 대한 의혹을 우리 농업·농촌의 존립에 중차대한 위협을 가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이 의원 등은 농업의 근간인 농지의 투기적 소유는 철저히 근절해 나가야 할 시점에서 고위공직자 농지투기의 얼굴마담이 되어 버린 농식품부 차관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아울러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들을 명명백백히 밝혀낼 것을 기자회견 성명으로 문재인 정부에 강력 요청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80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