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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복원] 영천시, 나무 아닌 문화재 심는다. 천연기념물 오리장림 복원 첫 단추, 후계목 이식
  • 기사등록 2021-04-05 20: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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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영천시가  화북면 자천리 1421-1번지 일대 오리장림(五里長林) 복원에  공을 들이고있다. 일명 자천 숲으로 불리고있는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지정되어 보호 중이다. 시는 이곳의 경관 문화재 옛 명성을 되찾아 자연 관광지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市는 지난 2일 폐교된 자천중학교 ‘보현산 녹색체험터’에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영천시의회 서정구·이갑균 의원, 지역 원로 등과 함께  ‘오리장림 후계목 이식’ 행사를 갖고 이곳 오리장림(五里長林) 복원의 계기로 삼았다. 


또 이날 선보인 '보현산 녹색체험터'는 자천중학교를 활용한 친환경 체험공간 조성이 목적이다. 시는 교육과 놀이, 휴식이 어우러진 해공간을 만들어 오리장림과 조화를 이루도록 힐링 관광자원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지난 2010년부터 이곳 ‘오리장림(五里長林)’ 복원계획을 세워왔다.  오리장림은 1500년대 마을 주민들이 만든 인공림으로 태풍 및 국도 확장공사, 중학교 건립 등으로 그동안 훼손돼 왔다. 고현천을 따라 5리(2㎞)에 걸쳐 있어 오리장림으로 불리는 이곳은  1982년 영천시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된 후 오래된 노거수들이 숲의 문화유산적 가치가 인정돼 1999년에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지정돼 보호 되고있다.


이를 영천시가 10년전부터  복원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원형 복원을 위해  앞서 국비를 들여 느티, 왕버들, 팽나무 등을 후계림으로 집중 육성해 오다 이날 밀집한 나무를 굴취한 후 보현산 녹색체험터 운동장에 이식하면서 원래 영역으로 확장하는 한편 미래 오리장림의 원형복원에 대한 믿거림을 그렸다. 


이번 이식 행사를 계기로 영천시는 오리장림 복원을 개시해 향후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영천지역 대표적 경관 문화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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