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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불법 산림훼손 수사 착수...고가 소나무 노린 전문 불법 굴취 의심 - 1,000㎡ 소나무 대거 불법 벌목...문중 내부 조력자 있었나
  • 기사등록 2021-04-25 20:38:52
  • 수정 2021-04-26 1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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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 불법 산림훼손 수사 착수, 고가 소나무 노린 전문 불법 굴취 의심

1,000㎡ 소나무 대거 불법 벌목...문중 내부 조력자 있었나


▲ 불법 굴취꾼이 노린 것으로 보이는 고가 소나무 앞에 영천시가 `수사중` 푯말을 세웠다. 이 소나무는 굴취를 위한것으로 보이는 진입로 최상단 끝부분에 있다.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A 문중 선산에서 고가의 명품 소나무 굴취가 의심되는 불법 산림훼손이 발생해 영천시가 수사에 나섰다. 장소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제71호)가 있는 문중의 조상 묘역 상단부 약 1,000여㎡에 이른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이곳에 불법 산림훼손 신고가 접수돼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며 자세한 사항은 알려 줄 수 없다고 밝혔다.


25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소나무 굴취를 위한 진입로로 보이는 넓이 5~6미터, 길이 100여미터가 벌목된 채 산림이 훼손돼 있고, 이곳에 지름 10cm~ 50cm의 소나무 60~70여 그루가 밑동만 남겨둔 채 잘려나갔다.


▲ 소나무 굴취를 위한 진입로로 보이는 넓이 5~6미터, 길이 100여미터가 벌채된 불법 산림 훼손장소에 지름 10cm~ 50cm의 소나무가 밑동만 남아있다. (25일 현지촬영)


문중 관계자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불법 벌목 끝부분에는 4~5천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노송 수십 그루에 밀반출 대상 표식으로 보이는 파란색 끈이 묶여져 있었다"면서 "누군가 이곳에 오래된 고가의 명품 소나무가 있는것을 알고 몰래 밀반출 하려한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 선산 5ha 규모는 460년전부터 A문중의 조상 묘역이 조성돼 입구와 주변에는 100년 이상된 아름드리 노송이 키 30~40여미터까지 하늘로 뻗어 녹음이 우거진 천애의 자연환경으로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이곳 일대 5,412ha에 영천시는 매년 11월1일부터 익년 5월15일까지를 산불예방을 위한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신고 없이는 입산이 불가능해 영천시는 "26일 다시 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벌목한 폐목을 찾는 등 불법 산림훼손에 대한 정밀 현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사진(上)=일반인 출입구에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바위, (下)=`하천재`가 있는 입구에는 체인으로 열쇠가 채워진 문중 관리의 진출입로가 있다. 문중 묘역 출입구는 이곳 두 곳 뿐이다.


복수의 제보자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 해와 한 달여 전에도 문중에서 고가의 소나무 반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고가의 명품 소나무를 노린 굴취 업자가 문중 내부 조력자 없이는 불가능 할 것이다"고 전해 뜻밖의 소식에 문중이 발칵 뒤집혔다.


한 문중 관계자는 "무슨 소리냐?"며 화들짝 놀래면서 "지난 3월에도 재선충으로 영천시가 그 아까운 소나무 10여 그루를 벌채할때만 해도 이런일이 없었다"고 말하고 "철저히 조사해 불법 굴취 업자와 문중 조력자의 협조가 있었는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당부다.


실제로 본지가 확인한 결과 평소 묘역을 출입하는 입구 두 곳에는 차량 진입을 막는 바위가 가로막혀 있었다.<</span>▲ 위 사진(上)>  때문에 이곳에 차량이 출입하기 위해서는 '하천재'가있는 입구와 중간 두 곳에 체인으로 열쇠가 채워진 문중 관리의 진출입로<</span>▲ 위 사진(下)>가 아니고는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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