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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추진...팔공산 관할 5개 지자체 손 잡아(대구 동구·영천·경산·군위·칠곡) - 5월 환경부 신청...내년 6월쯤 국립공원 승격 전망
  • 기사등록 2021-05-04 14: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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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추진...팔공산 관할 5개 지자체 손 잡아

경북도, 5월 환경부에 신청...내년 6월쯤 국립공원 승격 전망

관할구역=대구 동구·영천시·경산시·군위군·칠곡군, 대구·경북 5개 시·군


▲ 왼쪽부터 백선기 칠곡군수, 최영조 경산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


영남의 명산 경북·대구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하기 위해 팔공산 관할 5개 기초자치(영천시·경산시·군위군·칠곡군·대구 동구) 7개 단체장이 손을 맞잡았다.<사진>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지난 달  3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배기철 동구청장,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 등 7개 지자체장이 경북도청 화백실에서 만나 '대구경북 상생업무협약'을 맺고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추진을 위해 하나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의 혼이 담긴 팔공산도립공원 관리를 강화하고 그 보존가치를 향상키 위해 국립공원 승격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해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국가적 자연자원으로 체계적 보전·관리가 가능해 지게됐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협의체 구성과 운영 ▷지역현안 해결 상호협력 ▷환경부 국립공원 지정절차 공동대응 등이다.


팔공산이 국립공원이 되면 국가예산이 투입돼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립공원 내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를 비롯해 국보 제14호인 거조암 영산전 등 많은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영천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은 1981년 7월 2일 대구직할시 승격에 따라 이듬해 8월부터 대구와 경북으로 관할 구역이 나뉘었다. 현재 전체 면적인 125㎢의 72%(90㎢)를 경북도가 관리하고 있고, 나머지 28%(35㎢)를 대구시가 담당하고 있다.


또 우수한 자연생태과 함께 국보 2점과 보물 28점 등 91점의 지정문화재를 갖고있어 역사·문화의 보고로 불린다. 총 5천295종의 생물종이 분포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기존 국립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추진 대상지는 현재 대구?경북이 관리하는 팔공산도립(자연)공원 전체 면적(125㎢) 그대로다.


따라서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는 빠르면 5월 중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건의서를 환경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으로 내년 6월 쯤이면 국립공원 승격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은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 상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도와 시가 앞장서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5개 시·군·구 역시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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